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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강의/PPT 파워포인트

거실 비상등 벽등으로 간단하게 교체 완료

by 비즈캠 2018.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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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면 보통 어떤 곳이든 거실 벽 한가운데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비상등.

정전 시 발전기를 통해 임시로 전력을 공급해 딱 이 벽등만 불이 켜지며 비상 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아이지만 참 왜 그리도 안 예쁜 것들로 해두는지, 거실에 있는 만큼 더욱 더 눈이 쏠리는지라 아마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이사를 온 저희 집도 뭐 별반 다르지는 않았는데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옛것 그대로의, 그리고 집 이곳 저곳의 상태들은 그리 좋지 못한 상태라 살면서 하나 하나 고치고 닦고 쓸고 조이고 하려는 생각이었지요.

 

그리고 사실은 이 거실 비상등은 관리의 선순위 대상은 아니었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금이 쫙 가있는 상태로 걸려있던 벽등.

 

그냥 살다가 나중에 바꾸자.

 

아트월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거나 시트지 리폼을 할 때 그 때 바꾸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보니 두조각이 난 상태로 대롱대롱 달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실 벽등을 주문해두고 임시로 테이프로 붙여둔 상태.

 

 

참 여기저기서 돈 달라고 하는구나.

또는 어차피 바꿔야 될거였으니 에이~ 잘 됐다 뭐 라는 생각에 저녁에 급 서치해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아주 심플하니 예쁜 큐브 모양의 벽등.

 

벽 부분과 하단은 원목이고 화이트의 불투명한 커버가 인상적인 이 아이.

 

 

나중에 아트월 리폼 때 할까 했지만 둘로 쪼개진 기존 거실 비상등이 보기 싫어 바로 달아두기로 했는데요.

해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조명, 전기 하면 부섭기 마련이지만 조명 쪽은 그 구조가 워낙 간단해서 두꺼비 집만 내리시고 다 돌려 빼시기만 하면 되요.

 

전선이 꽂혀 있는 곳 또한 그냥 손으로 눌러 찍 빼시면 그만이에요.

 

 

새로산 거실 비상등 또한 구조는 동일.

다 똑같아요.

 

 

브라켓 달고 전선을 끼워 넣고 본체를 브라켓에 연결해주면 그만이니까요.

 

 

 

그렇게 자리를 잡은 새로운 거실 벽등.

뭐 일년에, 아니 살면서 몇번이나 불 들어오는 것을 볼까요? 비상등이니까요.

그래서 전구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고 그냥 인테리어 개념으로 쓰고자 했지만

기존에 달려 있던 비상등 전구를 그냥 끼워둘까 하고 함께 달았거든요.

 

그리고 이제 끝났다~ 하고 커버를 끼우려는데....

 

 

안맞네요 ㅋㅋㅋ

작고 얇은 전구를 쓰는 벽등이더라구요.

결국 다시 빼놓고 마무리. ㅋㅋㅋㅋㅋ

 

어차피 불 켜지는 일이 거의 없는 등이라 상관 없어요.

 

그래도 혹시 마트 갔다가 생각나면 하나 사서 끼워 두긴 하려구요.

 

비상등이니 정전됐을 때 불은 켜지는게 좋으니까요.

 

 

불 켜진 것을 볼 일이 없는 거실 비상등용 벽등 교체라 얼마나 예쁜지 확인할 수 없어 그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예쁘게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옛집이지만, 인테리어 공사 하나 한 것 없는 집이지만 요 작은거 하나 바꿨다고 분위기가 확 살아요 ^^

원목이 있어서 기존 집 분위기와도 잘 맞구요.

 

 

 

아무튼 그렇게 저는 오늘도 하나 하나 집을 고치고 손 대며 애정을 듬뿍 담아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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