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제 성인이 된 분들에게도, 그리고 학생인 분들도 모두 어린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남자분들이시라면 특히 한번쯤 보고 또 갖고 노셨을 것이 있을거에요.
조립식 장난감 말이죠.
저 같은 경우 이제 서른 중반인 나이인지라 어렸을 때 아주 작은 구성이지만 하나에 천원? 뭐 이렇게 하는 조립식 장난감을 사다가 집에서, 학교에서 각 피스들을 떼어 조립하고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 보면 디자인적 컨셉에서 그런 것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구요.
뭘 말하는거지? 라고 아직 확 떠오르는 것이 없으실 분들도 계실듯 한데요.
아마 여자분들의 경우에는 더 그러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완성된 것을 보신다면 모두가 봤었던 경험은 있기에 공감하실 수 있을 듯 하구요.
이 컨셉의 메인은 결국 각 피스들을 연결하고 있는 외곽 프레임과 피스들이 그 메인 외곽선과 연결되어 있는 그 구조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장난감을 기준으로 팔 부분 조립식 부품이 있다면 그 하나 하나가 각 마디별로 연결되어 달려 있으니까요.
그런 특징을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할 때 그냥 한번 담아보는건데요.
전체 프레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선이면, 그림자 효과 하나면 충분합니다.
요 정도 해놓고 보면 아마 뭔가 하나 떠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고
오늘 파워포인트 컨셉이 무엇이었는지 이제야 감이 잡히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
하지만 이번 컨셉이 작업상 갖는 단점, 참 피곤해지는 것은 역시 각각을 연결해주는 마디와 같은 그것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사각형, 선을 이어 만들었거든요.
근데 크기, 길이를 조정하다 보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표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와 같이 채우기 색만으로요.
그리고 이렇게 아이콘을 기준으로 하나씩 상하 좌우 어디에든 원하는 곳에 넣어주면 그만.
마치 팀원들이 조립식 장난감의 부품이 된 것 같네요 ^^
큰 특징정인 부분, 디자인에 있어 어려움을 느낄 부분들은 없는 파워포인트 디자인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디테일하게 연결 마디들을 항상 배치해줘야 하고
그 프레임들을 만들어 나눠주어야 하는 수고스러움 정도만 존재하는 것 같구요.
다만 세부 페이지를 만들면서 느낀 것은 이 컨셉을 정말 제대로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이콘 등 그래픽 소스들을 많이 활용해야만 컨셉이 강화되어 잘 표현될 수 있겠다 라는 것이었는데요.
아마도 단 두장뿐이지만 아이콘이 담긴 처음 페이지와
텍스트와 그래프 중심인 두번째 시안에서 오늘 선택한 조립식 장난감 키트의 테마가 더 잘 느껴지는 것은
전자였을 것이라 보거든요.
따라서 텍스트 비중의 파워포인트에서는 잘 안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덕분에 어린 시절 장난감 갖고 놀던 추억도 회상해보고 재밌게 만들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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