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배경 종이를 손으로 펼치면

오랜만에 파워포인트 배경을 만들기에 앞서 오늘은 뭘 만들까를 고민하며 제 컴퓨터 책상 위에 있는 이면지를 펼쳤는데요.

순간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종이? 그것과 관련된 재밌는 어떤 순간, 행동, 형태가 뭐가 있을까 라구요.

 

아무래도 종이 자체가 배경 디자인에 있어 참 잘 어우러지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포인트나 차별화 될 수 있는 컨셉을 잡는다면 쉽게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말려있던 종이를 펼치는 우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자료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특히 손 모양을 만드는데 있어서 많이 복잡하기도 했기 때문에 따라서 만들어 보시는 것은 연습한다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데요 ^^;;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짜증날 것에요. 하하...

 

 

우선 제가 한번 만들어 본 것은 기획의 시작이 그러했기 때문에 종이가 말려져 있는 그 모습을 만들어 보고자 했는데요.

물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을 겁니다.

원통 도형을 이용할 수도 있고

거기에 공간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추가 디자인의 과정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늘 여러개의 도형을 이용해 만들어 봤어요.

 

3개의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을 배치해 빼주는 것으로

한쪽은 볼록하고 한쪽은 오목한 그런 모양을 만들 수 있을텐데요.

 

물론 이 또한 우측과 같이 다른 도형들을 여러개 조합해 만들 수 있겠지요.

 

 

그렇게 만든 개체에 그라데이션 처리를 해주고 추가로 복붙해 놓은 같은 도형을 회전시켜 앞이나 뒤로 겹쳐 배치를 하면

오른쪽과 같이 만들어질겁니다.

 

 

크기를 좀 다르게 해서 두 개체 사이에 이렇게 넣어주면

종이가 말려진 그런 모습을 쉽게 만들 수 있겠지요.

얘는 파워포인트 배경이나 표지, 또는 상세 디자인의 과정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있을 것이고

그 예는 오늘 글 완성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파워포인트 메인 컨셉, 기획에서 떠올린 것이 종이를 펼치는 자신의 모습이었잖아요?

그래서 필요했던게 손이었는데,

물론 손 모양들은 아이콘으로 어렵지 않게 찾아쓸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좀 디테일하게 저는 꾸미고 싶었는데요.

 

뭔가 손을 쫙 펼쳐놓은게 아니라 조금은 안쪽으로 오무린것 처럼요.

 

그래서 점 편집으로 따로 만들었구요.

 

 

뭐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전했듯 따라 만들지는 마시라고 전했던 것이구요.

엄지 손가락은 아이콘에 있는 소스를 활용했고

검지 부터는 직접 만들었어요.

 

 

말려 있던걸 손으로 펼친 종이의 모습을 만드는 것도 오늘 파워포인트 배경 디자인에서 중요한 양식이었는데요.

이는 실제로도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것 처럼

예를 들어 말린 것의 위 또는 아랫면을 손으로 잡고 펼쳤을 때 나머지 한 부분은 아직 말린 그 모습이 남아 있잖아요?

 

즉 바닥에서 떨어져 있을 것이구요.

 

이를 바라보면 사다리꼴 모양이 될 것입니다.

 

디테일하게 조정을 하고자 하신다면 점 편집으로 조금 라인을 수정해주셔도 좋구요.

 

 

형태를 도형으로 잡았다면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그 공간감과 입체적인 느낌을 표현하면 되는데요.

직각삼각형을 그림자 개체 처럼 투명하게, 부드러운 가장자리 효과를 이용해 만들어 뒤에 매치하면

사다리꼴 도형과 어우러져 윗쪽이 바닥에서 부터 떨어져 있는 느낌을 낼 수 있을거에요.

 

안쪽으로 말린 느낌은 동일한 효과를 넣은 사각형, 또는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들을 이용해 넣어주면 될 것이구요.

 

 

제일 처음에 만들어 본 개체로는 표지를 만들어 봤구요.

 

 

파워포인트 배경 디자인은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재밌죠? ^^ 마치 일러스트 그림과 같은 느낌이 날거에요.

 

 

두가지를 조합해 다른 배경 양식을 만들 수도 있을거구요. ^^

 

 

 

친숙한 것,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알고 있는 것을 파워포인트 디자인 컨셉으로 담을 때, 우린 그것을 보고 재미도 느끼고 집중도도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따라서 너무 멀리서, 너무 추상적인... 예를 들어 그냥 멋진, 모던한... 이런 느낌만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하기 보다는 대상과 컨셉을 한번 구체화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주 가까운 곳에서의 기획을 통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