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쉽 순위에 눈에 띄는 두 팀
2017년 1월 30일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쉽 순위표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두 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EPL은 거의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계실 것이고 그에 속한 상위권 팀들에게만 많이 관심을 보이시겠지만 보다 보면, 그리고 리그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접어들 때 쯤에는 꼭 한번씩 보게 되는 것이 하나 있을 것 같은데요.
바로 2부 리그인 잉글랜드 챔피언쉽 순위가 현재 어떻게 되는가?
다음 시즌에는 어떤 팀이 1부로 승격할 것인가를 확인하고 예상해보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도 오늘은 그 순위표를 한번 찾아봤는데요.
유독 눈에 들어오는 두 팀이 있네요.
매년 그렇지만 챔피언쉽은 순위표상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어찌 보면 생소한 이름의 팀이 상위권에 있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되지만 그래도 보통은 1부를 왔다 갔다 했던 팀들이 보여지기에 크게 어색한 감은 없었지만 올해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라는 제게는 생소한 팀 이름이 1위에 딱 있네요.
2위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나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승점 차이는 2점 밖에 나지 않는 상태라 언제 바뀔지는 또 모를 것 같구요.
박지성 선수와 윤석영이 속해있었던 QPR은 전 시즌에는 그래도 플레이오프권에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현재 17위로 영~ 신통치 않군요.
김보경이 있던 카디프도 그렇구요.
도깨비팀이었던 위건은 이제 3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되는 위치에 있으니 몇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1부에 있었던 블랙번 로버스와 함께 참 충격적인 순위입니다.
현재 1위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좀 알아보기 위해 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오늘 눈에 들어온 두 팀 모두 감독이 가장 눈에 익숙하더군요.
브라인튼의 감독은 과거 노리치를 이끌었던 크리스 휴튼
그리고 선수단 중에서 제가 아는 선수는 전에 스토크시티나 풀럼에서 뛴 시드웰 선수 정도네요.
아무튼 EPL 팬들에게는 그리 익숙하거나 유명하지는 않는 브라인튼이 17-18 시즌에 EPL로 올라올 수 있을지 한번 기다려 봐야될 것 같구요.
잉글랜드 챔피언쉽은 소속된 전체팀수가 24개팀으로 기본 리그 경기만 46게임이라 아직 20경기 정도는 남아서 속단하기는 이르니까요.
그리고 잉글랜드 챔피언쉽 순위표에서 가장 반가웠던 팀!!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게 하는 이 팀의 현재 감독이 스완지를 이끌었던 개리 멍크 감독이라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리즈 시절... 이런 표현을 누구나 쓰지만 사실 그 기원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바로 이 팀의 전성기, 그리고 강등과 계속된 하부리그로의 추락에서 나온 말이죠.
우리가 말하는 리즈 시절에는 지금의 첼시? 맨시티? 다 뭐 그냥 그저그런 팀이었지요.
퍼디난드, 키웰, 비두카, 앨런스미스, 우드게이트 등 크~ 정말 멋지고 강한 팀이었지요.
그래서 긴 터널을 지나 이렇게 챔피언쉽 순위표에 현재 4위에 랭크되어 승격 직행이나 플레이오프권에 들어가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너무나 반갑네요.
다음 시즌에 꼭 다시 리즈가 EPL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