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강의/PPT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자료 공유 아주 평범한 자료

비즈캠 2017. 7.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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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하면서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 일이 많이 없어진 대학생분들이 많아지시다 보니 매년 그렇듯 이 시기에는 제 블로그에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분들이나 다 그렇듯 많이 오셔서 공감도 해주시고 댓글들로 응원과 조언의 말씀들을 남겨주시면 그 재미로 하는 것인데 그래서 방학 때에는 저도 좀 힘이 빠지고 흥이 안나는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든답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제 파워포인트 자료들에도 그런 것들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원래도 심플하고 깔끔하게 만드는 것을 선호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게 뭔가 만들기 귀찮았나? 대충 만들었나 라는 것과의 경계가 정말 종이 한장 차이일 수도 있거든요. ^^

 

요즘 마음이 그러니 후자의 느낌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단 한분께라도 이것이 도움이 되고, 필요로 하는 템플릿이 된다라고 한다면 부끄러울 필요없이 소개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게 또 제가 가진 생각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대충 만든 것 같지만 그래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들,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라며 수정해보며 만들었던 단 3장 짜리 정도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어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를 통해 전하고 싶었고 또 공감을 기대했던 부분은 역시나 색상에 대한 중요성인 것 같아요.

표지 부분에서는 이미지 선택에 있어서도 그런 중요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포함될 것 같구요.

 

 

 

아파트의 똑같은 집이라 하더라도 벽지를 어떤 것을 선택해 도배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집으로 탄생하잖아요? 어떤 집은 꽃 무늬를 좋아하시기도 하고 어떤 집은 화이트를, 또 어떤집은 통통튀는 색깔들로 작은방을 칠하며 아이들의 안정과 창의력까지 생각하시며 벽지를 선택하시지요.

같은 구조, 같은 공간, 같은 크기임에도 그런 것들의 선택에 따라 집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은 파워포인트 디자인과도 정말 똑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해보면, 아니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처럼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 들어가는 것들, 보통의 일반적인 구성이나 표현 방법들은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크게 달라질 이유도 없고 말이지요.

사진, 텍스트, 그래프 뭐 이것들이 기본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는가 또한 좌우 또는 상하 나열의 큰 틀 안에서 움직이기도 하구요.

 

바로 위의 페이지 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다르게 보여질 수 있는 이유는 결국은 색상, 이미지 그리고 충분한 간격과 여백, 글씨 등 서체나 도형 등의 크기들 이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별로 신경 안쓰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하고 또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말이지요.

 

 

예쁜 색을 찾는데 집중을 해보시는 것이 무료 템플릿을 찾는 것 보다 더 생산적이고 효과적일 것이며 각 개체간 충분한 간격을 주는 것과 여백을 주는 것이 얼마나 파워포인트를 깔끔하고 정돈되어 보이게 하는지는 파워포인트는 크게 만들어야 돼 라는 강박에서 조금만 벗어나 보신다면 금방 확인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바로 이런거죠.

요즘 특히 이런 디자인의 옷들이 많이 보이던데요.

흰 티셔츠 한장에 상당히 작은 글씨로 영어 단어 하나만 프린팅 되어 있는 것들을 보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반면에 그 글씨의 크기가 왕창 커지고 비틀어지고 막 가슴 부터 옆구리로 쭉 이어지는 식으로 프린팅된다면 깔끔하다는 인상은 많이 반감될 것입니다.

 

크기, 공간, 여백, 간격..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어요.

 

뭐가 예쁘고 깔끔한지를 알고 있는데 정작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할 때에는 내가 알고 있고 내가 평가할 수 있는 그것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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