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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강의/PPT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이력서 튀는 것이 좋을까?

by 비즈캠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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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따라서는 파워포인트 이력서를 별도로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들도 상당히 많이 있지요?

또는 개인의 역량을 증명하고 보여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구직자 스스로가 포트폴리오 등의 형식으로 이를 별도 첨부해 함께 제출하는 경우들도 있을 것이구요.

일단 내면 좋은데, 만들면서도 제출하면서도 은근히 고민되는 것이 하나가 있다면 과연 이것이 어떻게 평가 받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일 것 같습니다.

 

 

일반 기업의 마케팅 담당으로서 과장 직급까지 근무를 하다가 퇴사한 저의 경험, 그리고 채용 과정에서 인재에 대한 서류 검토 과정을 진행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 오늘은 파워포인트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또 그 예시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전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일단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그 때 그 때 달라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

 

 

사실 무책임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는 하지만 기업마다 가지고 있는 조직의 문화라든지 추구하는 성향들이 제각각이고 다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직장 생활을 해보신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특히 보고서를 많이 쓰는 곳들의 경우 제목, 본문 내용의 글씨 크기나 폰트의 종류, 행간, 자간까지도 아주 세세한 부분에 대한 기준이 딱 마련되어 있곤 하는데요.

이것에서도 해당 조직만이 가진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파워포인트 이력서를 제출하고자 할 때에는 모든지 그러하듯이 지원하는 기업의 성향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무의 특성도 고려되어야 할 것 같구요.

 

 

보통의 기업들은 표면적으로는 통통튀고 개성 넘치는 인재를 원하고 찾는다고 하며, 좋은 평가를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은게 일반적인 것 같아요.

그런 기준으로 뽑은다 하더라도 기존 사내의 기준에 맞춰서 그들이 갖고 있던 개성은 그냥 없어지고 흐려지게 만들곤 하니까 말입니다.

파워포인트 이력서의 경우 구직의 특성상 무조건 튀는 것이 좋다 라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그것이 꼭 정답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도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만 가라~ 라는 말들 많이 하지요.

사실 개성이라는 것은 각 개인이 갖고 있는 특징적인 성향, 여기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이나 표현의 방식들이 다 포함이 될겁니다.

예를 들면 나는 결론을 뒤에 적는 편인데, 기업은 결론 부터 앞에 제시하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지요.

그럼 잘 읽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워포인트 이력서를 만드신다고 한다면 너무 자신만의 개성이 짙게 묻어나는 그런 형태, 디자인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위협적인 요소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절대 나쁘다는 것이 아니며 모 아니면 도라는 것이지요.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떤 문서를 만들고자 한다면 최소한 내용에 대한 이해가 쉬워야 한다는 기본 개념은 갖고 작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특히 수백 수천명의 지원자 입사 서류를 검토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디자인의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드시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첫인상은 개성이 아니라, 나의 스타일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평가되는 기준인 "깔끔하네, 잘 만드네" 라는 아주 러프하고 1차원적인 평가일 뿐이니까요.

 

 

아주 쉽게, 가까운 곳에서 그 예를 찾아본다면 이런게 있을 것 같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셔니스타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멋있다, 저걸 어떻게 소화하지, 나도 따라 입어볼까, 입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 그것을 실행하는 분들은 결코 다수가 아니기도 하고 그에 대해서 모두가 좋은 평가를 내리지는 않지요.

또 비슷한 예로 TV에서 뷰티나 의상 디자이너로 나온 분들께서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라며 평가를 하곤 하는데,

정작 일반 대중이 보기에는 그 분들의 스타일이 더 이해가 안갈때가 많기도 하구요.

보편적이지 않은, 개성이라는 것이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보통은 갖고 있는 기업들에게 있어서는 항상 정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간단한 일상속 예가 되지 않을까 싶구요.

 

 

이에 내릴 수 있는 결론, 대안은 그 개성의 기준을 톡톡 튄다, 나만의 스타일이다 라는 그 강한, 극과 극을 달리는 것으로 잡는 것에 위험 부담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만들어내고 표현하지 못하는,

쉬워 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튀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서 더 튀고 눈에 들어오는 심플한, 깔끔한 스타일의 파워포인트 자기소개서, 이력서를 만들어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오늘 파워포인트 이력서에 대해 제 사견을 늘어놓았습니다면, 사실 오늘 템플릿은 이 뿐만 아니라 범용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본 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필요하시다면 다운 받으셔서 보고서에, 이력서에, 기획서에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bizcam.tistory.com/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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