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를 배우기 위해서 학원도 다니시고 책도 사시고 뭐 그러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또 그것이 잘못되었다 라고 할 수도 없는 부분일 것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얘기를 먼저 꺼낸 이유는 특히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리고 기능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자기 개인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앞서 나열한 방법이나 행동, 노력들 보다는 그냥 말 그대로 가지고 노는 것이 최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였기 때문인데요.
동시에 많은 것들을 보고 또 기억하고 때로는 캡쳐를 해두는 등 평소에도 관심을 계속해서 갖는 것이구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 그리고 공부 방법이 참 많은 관심을 끌고 그 효과에 있어서도 긍정적이듯이 쉽게는 독학이라는 것이 본인만의 방식으로 이를 이해하고 억지로가 아닌 나 스스로 이를 익힌 것이기 때문에 더 머릿속에 잘 남게 되잖아요?
그걸 제일 쉽게,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이 저는 시간이 생길 때 마다 갖고 노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특히 파워포인트 디자인 시 쓸 수 있는 소스들이 굉장히 많고 아이콘들 경우에도 컬러화 되면서 요소요소에 적절하게만 배치 및 활용한다면 아주 재밌거나 귀여운, 깔끔한 파워포인트 디자인이 가능하고 그것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 과정에서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질문하자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보고 다른 사람의 글을 찾아보며 이것이 무언지 알아내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나 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나 모든 것이 그냥 내가 직접 눌러보고 넣어보고 적용해보는 것 보다 빠르거나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기능, 효과들을 익히고 난다면 결국 활용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구요.
이것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익숙해졌다면 그 다음은 디자인 스킬을 키우는 것일텐데,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 어떻게 보면 거의 대부분의 핵심은, 레이아웃이나 표현 방식은 거의 정형화 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기에 잘만든 ppt를 보고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 보는 시간들을 많이 갖는다면 그 시간을 통해 그런 스킬들, 감각들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흡수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눈으로 많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접 따라 만들어보는 것일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디자인 스킬을 익히고 보니 대학교때 만들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깔끔해진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 같구요.
한가지 팁이 있다면 사진이나 아이콘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파워포인트의 감성 자체가 확 달라진다는 것이구요.
추가로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색감에 대한 것들, 그리고 쉽게 생각해버리기 마련인 폰트에 대한 중요성으로 색만 바뀌어도 글씨체, 그리고 글씨 크기만 바뀌더라도 전체적인 수준이 얼마나 많이 올라가게 되는지를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를 우리가 느끼게 될 때는 보통 초급자 분들의 자료를 보면 글씨 크기가 필요 이상으로 크다는 것이겠지요. ^^;;
일상에서 자주 보게 되는 형식들을 파워포인트를 만들 때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보는데요.
톡들 많이 하시잖아요?
긴 글의 내용을 그냥 나열하기 보다는 그런 방식을 차용해서 표현해본다면 내용의 길이는 똑같지만 좀 더 재밌고 편안하게,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보는 청중도 읽어보고 싶어지는 그런 페이지로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글을 쓰면서 꼭 한번 여쭤보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요.
"위의 자료를 못만드실 것 같으신가요? 아니죠! 별거없네~" 라고 생각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평범한 원에, 평범한 사각형에, 쉽게 받을 수 있는 아이콘들일 뿐 사용한 것이라고는 특별하지도 특이하지도 않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좀 더 깔끔하고 예뻐보일 수 있는 이유는 색감, 구성, 레이아웃, 아이콘 뭐 이런 기존에 우리가 쉽게 지나치기 쉬운 그 기본을 더 생각하고 집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파워포인트 배우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자료를 그냥 받아서 당장의 과제만, 제안서만 좀 더 편하게 만들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만 있지 않은지 나 자신에게 물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당장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제가 꼭 권하고 싶은 것은 일을 다 마치고 나시고 곡 잠깐이라도 그 원본 자료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고 단 한 부분이라도 따라서 만들어보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파워포인트 템플릿은 피피티비즈캠 홈피에 올려놓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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