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담고 싶었던 것, 그리고 책이 갖고 있는 매체의 특성상 나타날 수 밖에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QR 코드를 통해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한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총 100여개의 디자인 예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제작 방법에 대해 책을 쓰며 강의 영상 또한 만들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은 이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비록 내 실력 또한 부족하지만 이 또한 참 가치있는 일일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물론 1차적으로 유투브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에 대한 니즈를 갖고 계신 분들께서 ppt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확인하시고 따라해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아주 객관적으로, 그리고 국내 사용자의 웹 사용 패턴 등을 생각하면 사실 네이버의 그것을 따라오기란 쉽지 않는 것도 있다고 판단되어지기도 했다.
유투브가 영상 전문 플랫폼이고 엄청나게 많은, 방대한 컨텐츠 자료가 등록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N포털이 갖고 있는 접근성이라는 측면, 세대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치 자신의 홈페이지 처럼 방문하게 되는 곳이고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포털이기에 유투브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공간인 것도 사실.
그래서 현재 만들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만들 ppt 강의 영상을 이곳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한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유투브와 다르게 네이버 TV 채널 개설을 위해서는 제휴 제안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개설이 진행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수준있고 정제된 영상 컨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생각되어 이 프로세스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신규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열정을 갖고 시작하고자 하는 나와 같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제발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간절한 마음, 바람, 소망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인 듯 하다.
제안서를 따로 만들 정도의 것도 아니었기에 내가 제안을 통해 담당자 분들께 전하고 싶었던 것을 그냥 다 적어 넣어 신청을 한 것 같다.
3년여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일주일에 3~4개의 PPT 자료를 만들어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렇게 소개하는데 사용한 자료들은 모두 공유를 했던 시간들.
그를 통해 쌓인 컨텐츠의 양은 곧 ppt 강의 영상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본 소스가 되기도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기에 운영해온 블로그를 통해 그 열정과 진정성이 전달되기를 바랄 뿐 어쩌면 내가 강조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그것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쩌면 그게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닐까..
3년여간 550만명께서 방문하시고 1만명이 넘는 분들께서 이웃을 통해 함께 해주셨던 ppt 얘기들..
그것으로 진정성과 열정이 증명되지 못한다면 사실 나도 어쩔 수 없다 ^^;;
부디 이 마음을 담당자분께서 알아주시고 네이버 TV 채널 개설이 될 수 있기를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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