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디자인 그래프 도형빼기로 독특하게

파워포인트에서 디자인에 있어서는 종종 포기하고 마는 그래프 부분.

하지만 분석이나 예측 데이터가 꼭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이를 쉽게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고민이 참 많이 되곤 하는데요.

더 큰 고민은 만들기야 만들지만 일단 숫자 부터 나오면 머리가 아파오고 집중하기 힘들어지는 차트의 특성상 기본 차트를 통해 청중의 눈길을 사로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직접 디자인한 그래프를 만들어 볼 필요성이 생기게 되는 것 같구요.

 

 

이를 위한 방법은 두가지 방향성을 갖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들에 차트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으로써 인포그래픽에 많이 쓰이는 방식일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오늘 제가 만든 파워포인트 디자인 그래프와 같이

그 기본 형태나 개념은 유지하지만 그것에 디자인 감성을 담아내는 방식일 것 같아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전자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으로는 후자가 더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되는 것 같구요. ^^

 

일단 오늘 만들고자 했던 것은 뭐라고 해야될까요?

 

수레바퀴? 톱니바퀴? 아니면 오디오 볼륨 버튼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형태를 원형 그래프에 담아 보는 것이었는데요.

 

 

즉 하나의 면으로 쭉 이어진 그런 모습이 아니라 중간 중간 공간이 있는 그런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필요했던 것이 파워포인트 디자인 시 없으면 이젠 참 불편한 도형 빼기와 같은 셰이프 기능이었구요.

 

방법은 간단하지만 수작업이라 손이 많이 가는데요.

 

사각형을 가늘고 길게 배치하고 복제를 해가며 계속 그 각도값을 높여주어 회전을 시키는 것인데요.

 

기본적인 굵기에 따라 세부적인 회전값의 간격 차이가 달라지겠지만

일단 저의 경우 첫 도형을 1도 회전 시킨 상태에서 그 이후 개체들은 모두 순차적으로 4도씩 추가 회전을 시켜줬습니다.

 

 

앞선 과정에서 배치 부분은 일단 신경쓰지 마시고 컨트롤 D 키로 복제하고 회전값 올리고 그 과정을 반복한 후에

이렇게 맞춤 메뉴로 모두 정 가운데로 정렬되게끔 해주시면 되세요.

 

 

그리고 원형 그래프 디자인을 위해 파워포인트 기능 중 도형 빼기를 실행하면

도넛에서 직사각형들이 빼지면서 중간중간 간격이 생긴 것 처럼 표현될 것입니다.

 

이를 그대로 이용해도 되지만

아마 이어질 내용과 같이 원호를 뒤에 배치에 데이터를 표현하거나 이런 방식들로 접근할 때 딱 사이즈를 맞춰 깔끔하게 처리하기가 은근히 까다로울 거에요.

 

그라데이션으로 채색함으로써 그 중지점 위치에 따라 값을 표현할 수도 있지만

이는 원형에 있어서는 거의 불가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저는 조금 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다시 한번 도형 빼기를 해줬는데요.

사각형에서 이를 빼준거죠.

 

 

 

그럼 구멍이 생길텐데, 이 뒤로 원호를 이용해서 배치해주면 그 크기에 따라 마치 빈공간이 채워지는 효과를 낼 것이고

그것이 곧 그래프의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같지만

조금이라도 더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반면에 사각형에서 딱 그 원형의 형태를 빼주었기 때문에 위치나 크기를 조정하고자 할때에는 불편하지만요.

 

이런 니즈가 있을 때에는 본 파워포인트 디자인에서는

예를 들어 크기를 줄이다 보니 슬라이드에 빈 공간이 남았다?

그럼 그 공간을 사각형으로 가려주시고 해당 그래프 개체와 도형 병합해 주셔도 됩니다.

 

 

물론 이 또한 기본 베이스 색상, 즉 그래프에서 데이터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을 그레이 색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드 배경 채우기를 이용했기에 나타나는 문제이구요.

 

그냥 원호로 그 부분을 가려준다면 뭐 그런 추가적인 파워포인트 디자인 작업도 필요하지는 않게 됩니다.

 

원본으로 확인해보시고 수정해보시면 알게 되실거에요. ^^

 

아마도 2017년 마지막 글과 파워포인트 자료 소개가 될 것 같네요.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마무리 잘 하셔서 새해 활기차게 맞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