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용 없는 기본 정보들을 소스로 해서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을 만들어야 된다 라고 한다면 과연 우린 어떻게 디자인해볼 수 있을까요?
만약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연평균 2,285 시간을 일한다.' 라는 이 단 한줄의 정보를 글이 아니라 그래픽으로써 함께 전하고자 한다면 말이지요.
저도 인포그래픽이 뭔지 잘 모르고 그냥 함께 연습해보는 입장에 있지만 그냥 저는 이런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결국 인포그래픽은 그 그림, 이미지 등을 통해 내용의 의미 전달을 강화시키고 더 쉽게, 편하고 재밌게 이를 전달하는 것이기에 그것을 가능케 하는 수준이면 된다 라고 말이죠.
반드시 글에 담긴 어떤 정보를 바탕으로 그래프화시키거나 뭔가를 나열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구요.
멋드러진 차트 보다, 사실은 그 한줄을 남기는 것이 더 간단 명료하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두기에는 아쉽지요.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의 표현 방식을 배경을 통해 그 정보가 갖고 있는 느낌,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방식으로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래픽의 역할이기도 할 것이라 저는 생각하구요.
직장인들이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시간을 근무하는 수준이다 라는 그 정보를 이미지를 통해 더 극대화시키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역시도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목적인 쉬운 정보의 전달, 효과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그것이 어려운 것인가?
그렇지는 않을거에요.
오늘 저야 아이콘 자료들을 그대로 이용해서 배경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사실 실사 이미지를 배경으로 쓰고 어둡게, 또는 흐림 처리를 해서 만들어도 충분할 것이구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의 배경이 그 기본 정보가 갖고 있는 성격을 더 강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어떤 장소, 상황을 담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구요.
오늘 제가 예시로써 선택한 그 단 한줄의 정보를 보고 그냥 1차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사무실 책상에서 일하는 모습 정도일 것 같아요.
하지만 감성적으로 사실 공감되거나 뭔가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구요.
너무 뻔하니까요.
그렇다면 한번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 데이터가 전하는 바가 정말 무엇인가? 라는 것이었죠.
그 내용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는가 라는...
안타깝다, 힘들다, 참 우리 직장인분들 기운 빠지시겠다.
그 감성에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 배경으로 만들어보자 라는 것이 저의 선택이었답니다.
그럼 그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때, 장소가 언제, 어디일까 생각하니 저는 퇴근길 지하철이었던 것 같아요.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며 지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
서서 가며 어디에라도 기대어 그 지친 몸을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는 모습.
그리도 많은 일을 하는, 그 기초 정보가 전하는 우리들 모습이 바로 그것이었으니까요.
파워포인트 인포그래픽은 결국 '공감' 이라 생각합니다.
딱딱한 정보의 그 한줄이 결코 전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공감과 울림이지 않나 싶거든요.
"그냥 그렇구나" 로 끝날 수 있는 것이 정보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마치 내 모습을 보는 듯하게 배경 그래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써
시선을 끌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면 그것도 좋은 인포그래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직장인분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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