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내며 ppt 배경 만들어 봤어요

4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흐드러지게 피었던 봄 꽃들도 이제는 다 떨어져 녹음이 짙은 창 밖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아직 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봄이 다 떠나간 것 같은 아쉬움을 달래며 ppt 배경에 그 감성을 한번 담아 보는 것으로 오늘의 피피티 디자인 연습을 진행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표지 부터 만들어볼건데요.

그 컨셉은 저희 집에서 보이는 아파트 단지내 조경수의 모습을 통해 얻었어요.

항상 저 나무를 보면서 참 왠지 모르게 푸근해 보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풍성한 입들을 보면서 저 부분이 ppt에서 하나의 레이아웃을 담당하는 것으로써 디자인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잎 부분은 그를 위해 좀 더 단순화 시킬 필요가 있어서 도형으로 따로 만들기로 했지만 줄기, 가지 부분은 직접 만들기에는 어렵고 불편하기도 하기에 무료 아이콘을 이용했구요.

EPS로 받아 wmf로 변환시키면 줄기만 딱 쓸 수 있답니다.

 

 

구름 도형을 통해서 벚꽃 나무 느낌을 내는 ppt 디자인을 해보기로 했는데요.

작은 것들을 우선 여러개 배치해 그 톤에 있어서만, 명암에 있어서만 차이를 두어 경계를 나누고 동시에 원근이나 그 깊이감을 표현하기로 했구요.

 

이 위로 전체를 하나의 색깔로 다 덮어버릴거에요.

 

 

바로 이렇게 좀 더 큰 구름 도형으로 하단 라인에 맞춰 배치를 하고 윗쪽은 사각형으로 슬라이드 사이즈에 맞춰 싹 덮어주는거죠.

필요 없는, 밖으로 벗어나 버리는 구름 도형은 셰이프 기능의 도형 빼기로 정리해주면 깔끔하게 정리될 것이구요.

 

 

배경색 또한 차분하게, 파스텔 톤의 감성을 담아 아이보리 계열로 딱 선택하고 보면 그냥 ppt 디자인은 끝납니다.

 

 

이 처럼 잎 부분이 하나의 ppt 레이아웃이 되면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상세한 내용들을 담을 배경 서식에서 그것을 그대로 갖고 가기에는 구성에 있어서 문제가 많이 있었는데요.

따라서 그 안에 담겨 있던 감성적인 색감이나 형태의 특징들을 갖고와서 좀 더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배경 서식을 완성지었구요.

색상 적용의 예시가 될 수 있도록 러블리한 컬러감으로 간단히 템플릿을 몇가지 만들어 봤답니다.

 

 

ppt 표지의 컨셉이 그러했기 때문에 세부 페이지에서도 그것과 관련된 다이어그램이나 양식을 하나 만들어 소개하고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나무를 같고 하나 만들어 봤는데요.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일상의 감정과 감성, 그리고 눈으로 보게 되는 그 무언가들이 모두 ppt의 컨셉이 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만들던 뻔한 그런 것들 말고 그렇게 시각을 넓혀 보면 그 만큼 내 피피티도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