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부터 월요일 근로자의 날 휴일 까지 3일간 이어진 휴식을 마치고 오늘 출근을 하신 직장인분들께서는
그래도 전과는 다르게 마음이 편안한 이유는 또 내일이면 쉴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일 것 같아요.
퐁당퐁당 휴일이 있으니 한편으로는 좋으면서도 또 귀찮아지기도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쉬는 날이 많으니 근로자 입장에서야 좋겠지요 ^^
저는 어제 그토로 가보고 싶었던 속초를 다녀왔는데요.
항상 스타일이 뭔가 계획하고 떠나지는 않는 것 같고 아직 혼자인 솔로이다 보니 더더욱 그렇게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던 작년, 그래서 뭔가 힘도 얻고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도 뻥~뚤리게 바다를 보러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들 그러하시듯 생업에, 당장 일에 바쁘니 저 역시 미루고 미루고, 또 못가기를 이어지며 결국은 해를 넘기고 또 넘겨 지금이 되어 버렸지요.
4월의 마지막 날 일요일 저녁, 피곤했는지 초저녁 부터 잠에 들어 눈을 떠보니 5월 1일 근로자의 날 새벽 2시 정도가 되었더군요.
잠도 안오고 딱 생각난 것이 지금인가보다!! 오늘이 그렇게도 가고 싶던 속초에 일출을 보러가야 되는 날이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옷 챙겨입고 차를 몰고 속초로 떠났어요.
정말 즉흥적이지요? ^^;;
그렇게 2시간 10분 정도를 차도 별로 없는 새벽길을 뚫고 도착한 속초해수욕장의 모습은 아직 바닷바람은 차지만 아주 상쾌한, 기분좋은 공기와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줬는데요.
일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갔고 딱 맞춰 도착해 10분 정도 후면 일출을 볼 수 있는 시간에 해변에 미리 와있을 수 있었지요.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며, 귀로는 파도 소리를 듣고..
참 이것만큼 좋은 것도, 마음 편해지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느끼한 피자 먹고 콜라 한잔 들이키는 느낌이랄까요. 청량감이랄까요 ^^
이내 해는 수평선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요.
많이는 아니고 몇차례 일출을 봤었지만 이번에 본 일출이 정말 제가 본 것중 역대급이었던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구름도 없고 아주 깨끗하고 선명하게 해의 전체를 다 볼 수 있었던,
수평선 부터 올라오는 해를 볼 수 있었던건 이번이 처음이었지요.
참 보기 힘든 일출 모습인데 말이지요.
그래서 참 기분이 더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실 분들 또한 함께 그 깨끗하고 선명했던 속초 일출 모습을 보시며 기운 팍팍 받아가시길 바라겠구요.
5월 한달도 평안하시고 기분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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