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사이버교육 처음 받았는데 좋네요

몇일전 저녁 통장님께서 민방위 교육이 나왔다며 통지서를 주시는데, 예년과는 좀 달라진 내용이 있더라구요.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한다는 것.

올해 5년차가 되면서 이제 부터는 아침에 한시간 정도 비상소집만 갔다 오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사이버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서 5년차 부터는 핸드폰, 인터넷으로 교육을 듣고 문제 풀고, 설문에 응하면 그것으로 교육필이 되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지난주 바로 그냥 집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특히 직장인분들께 더 좋은 교육 방식이 아닌가 싶어요.

아침 일찍 학교나 이런 곳에 모이는 것도 부담일텐데, 그러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특히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기본은 1시간이 되는데, 딱 그 시간에 교육 듣고 하면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물론 데이터의 압박 때문에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할테지만요.

 

아무튼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께 편의를 충분히 제공하는 교육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털에서 해당 민방위 사이버 교육 사이트는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었구요.

지역을 일단 선택하고 로그인 인증을 해주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익스플로러에서는 오류가 많이 납니다.

구글 크롬으로 접속하시는 것이 깔끔하고 좋네요.

저 역시 인증 방법 때문인가 싶어서 핸드폰, 신용카드 인증 방식으로 해봤지만 다 오류가 나서 크롬으로 접속하시 시원하게 잘 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으세요.

접속하면 이렇게 교육 영상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총 15개 정도의 영상이 있었고, 각각은 짧게는 1분, 길게는 뭐 6분 정도 되는 것들로 민방위의 역할 부터 시작해 일상에서 접할 수 있고 또 알고 있으면 유용한 재난, 재해, 안전과 관련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옆에 별도의 창으로 플레이 시켜 놓고 듣고 또 보면서 진행했네요.

민방위 사이버 교육 영상을 다 보고 나면 교육 평가가 이뤄지는데요.

20개 문제를 푸셔야 됩니다.

근데 걱정하실게 없는 것이 한 세네개 문제를 제외하고는 상식 수순이거나 또는 보기 자체가 이게 답이네 할 정도로 훤히 보이는... 말도 안되는 보기들이라 쉽게 풀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100점 맞고 교육 끝 ^^

설문까지 마치면 교육 이수증을 출력하거나 또는 이미지 파일로 개인 PC에 저정해 둘 수 있도록 되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처음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건,

솔직히 특히 4년차 까지는 교육장에 가서 4시간 동안 비슷한 내용의 교육을 듣지만 잠 자려고 폼 부터 잡는데, 사이버 교육은 오히려 더 관심 있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일하면서도 함께 들을 수 있으니 더 효율적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좋은 시스템입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나이 많이 먹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민방위도 만 나이 40까지인데, 그것도 얼마 안남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