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먹는법이 따로 있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최근 선물을 받고 나서 저도 찾아보니 내려지는 결론 같아요.
아무래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특히 자연산이나 바로 채취한 것들의 경우에는 자주 접하고 먹게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이걸 어떻게 먹는지, 보관법은 어떻게 되는지를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저는 최근에 지인으로 부터 1kg 자연산 송이버섯을 선물 받게 되어 이런 고민이나 정보탐색을 하게 되었는데, 요리법이야 소개된 것들이 다양하게 있기는 했지만 제일 권하는 것은 그냥 생으로 드셔라 라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 저도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제 입맛에 제일 맞는 것은 생, 또는 구워서 먹는 것 그정도 였던 것 같구요.
아무튼 저는 공기좋고 물 맑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강원도 인제에서 난 자연산 송이버섯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가 먼저 지인에게 고기를 선물해줬는데 기브 앤 테이크라며 이렇게 저한테 보내줬던 것이었구요.
덕분에 더 미안해지고 부담만 오히려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식당에서 한송이나 몇점 먹어보기야 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을 받아보고 또 먹게 된 경험은 전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손실되기 전에 자연산 그대로의 모습을 직접 본 경험도 없었기 때문에 궁금해지기도 했었는데, 그 싱싱함을 위해 이렇게 스티로폼으로 된 아이스 박스와 냉동팩, 그리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헝겊으로 싸여진 모습으로 택배를 통해 왔습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금방 딴 듯 싱싱함이 그대로 보여지고 느껴지구요.
한 3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혼자사는 저이다 보니까 이걸 한번에 다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 절반 정도는 일단 보관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찾아봤었던 것 같구요.
흙이 그대로 묻어 있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개봉을 하자마자 향이 싹~ 올라오면서 퍼지더라구요.
눈 감상은 그만하고 이제 한번 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만 가져다가 물로 싹 씻으면서 겉에 있는 흙을 다 없애주고 그냥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순수한 방법 그 자체인 생으로 먹어보고자 준비를 했는데요.
모양이야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좌측에 보이는 것 처럼 칼로 자른 그런 형태잖아요?
아무래도 보기에 좋은 것이 먹기에도 좋다고 그런 것 같은데 사실 송이버섯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자 한다면 그냥 오른쪽 처럼 손으로 김치 찢듯 쭉쭉 잘라서 드시는 것이 제일 좋죠. ^^
구워드신다면 칼로 잘라주시는 것이 더 좋기는 할 것 같구요.
송이버섯 먹는법의 대표적 방법은 이렇게 생으로 준비를 하고 고소한 참기름에 톡 찍어서 먹는 것인데 송이 특유의 향도 느낄 수 있고 고소함도 있고 식감도 그대로 살아 있어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드시는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맞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한두번 더 드셔보세요.
중독됩니다. ㅋㅋ 계속 입에서 땡겨요. 먹다 보면 말이죠. 고놈 참 희한하네~ 라면서 말이지요.
딱 보셔도 송이버섯 맛이나 매력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구미가 당기실 것 같네요.
생식에 거부감이 있으시거나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그냥 고기 구워드실때 함께 하셔도 좋고 이것만 그냥 팬에 구워서 드셔도 되구요. 잘 구우면 정말 소고기 느낌도 납니다.
이제 다 먹었으니 혼자 먹기에는 많은 1kg 짜리 송이버섯을 보관할 필요가 있었는데 저 또한 처음이라 검색을 해보니 키친타월 또는 신문지 등으로 싸준 후에 보관하라고 하더군요.
바로 먹을 것은 상관이 없지만 장시간 보관해야 한다면 이렇게 감싸주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라는 것이 종합된, 공통된 내용이었어서 저는 바로 먹을 반은 원포장 그대로 냉장실로, 그리고 보관할 것은 키친타월로 싸서 냉동실에 넣어줬습니다.
해동해서 나중에 또 생각날 때 마다 구워먹고 찌개에도 넣고 뭐 그렇게 먹으면 죌 것 같아요.
아무튼 송이버섯 자체가 워낙 면역력에도 좋고 몸에도 참 좋은 성분을 많이 전해주잖아요?
먹는법도 보관방법도 잘 챙겨서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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