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아직 문서 작업을 할 때 2020 이라고 적는 것 자체가 익숙치 않고 계속 2019로 적고 또 지우는 일이 반복되는데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면서도 제게는 작년 한해가 무척이나 특별한 해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0월,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필을 끝낸지 2년여 만에 저의 파워포인트 책이 출간되었는데요.
많은 사랑을 받고 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사실 저는 많이 나가봐야 몇백원이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상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래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고민하고 열정을 담아냈던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단지 책이 나와서 라는 기쁨 보다, 이번 연말에는 더 뿌듯한 감정을 안고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는데, 항상 생각하고 있던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처음 책을 쓰면서 생각했던 것이 꼭 이 책으로 인세를 받게 된다면 그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내놓겠다 라는 것이었거든요.
그리고 출간되고 3개월이 지나 지난 12월 31일 첫 인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입금 되자 마자 저는 그 약속을 지켰구요. ^^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 하는 것으로 좀 더 의미있게 사용을 했는데요.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했던 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어서 너무 기뻤고
무엇보다 이것은 제가 한 것이라기 보다는 제 책을 구입해 주신 독자분들께서 도와주고 함께한 것이기에 더더욱 의미있다 생각했구요.
책을 써서 돈을 벌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거든요.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것을 기대하지도 않았구요.
때문에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이를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자 했던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에 다시 인세를 받으면 또 그 중 일부를 사회에 필요한 곳에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나니 너무 뿌듯한 마음인데, 이게 바로 아주 좋은 의미의 중독 같기도 하네요 ^^
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피스 강의 > PPT 파워포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개성있는 파워포인트 배경 (0) | 2020.01.10 |
---|---|
컬러풀한 ppt 템플릿으로 화사하게 (0) | 2020.01.09 |
상자를 여는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 (0) | 2020.01.07 |
짙은 브라운 컬러의 ppt 배경을 갖고 (0) | 2020.01.06 |
파워포인트에 그린을 잘 안썼었는데 (0) | 2020.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