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교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특히 이제는 분필로 쓰는 칠판이 많이 없어졌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과거와 같은 분필 타입의 칠판이 많이 있을 것이고 그것에 대한 경험이나 추억들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 같은데요.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이기도 하기에 그래서인지 디자인에 있어서 그 컨셉을 많이 갖고 오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본래 모습 자체가 워낙 심플하기도 하고 또 명확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만들기에 어려움은 전혀 없는 파워포인트 배경 컨셉이지만 그것에 포인트를 살리는 방식은 보통 상당히 제한적이라 프레임, 분필, 지우개 이런 것들을 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린 그 안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더 나아가 보면 디자인에 써볼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제가 떠올린 것은 칠판에 써 있던 글씨를 지우개로 지웠을 때의 모습이었어요.
모두가 다 알고 기억하고 있을 그 뿌연,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고 흔적이 남아있는 그 모습 말이죠.
그것을 어떻게 만들까.
그냥 곡선 도형을 좀 더 굵게 지정하면 되지 않을까?
그것이 시작이었구요.
또 하나는 투명도 였습니다.
어쨌든 실제로도 같은 곳을 두어번 지나가며 지우개 되는 것이기에
그것이 지나간 흔적들이 교차되는 모습을 우린 기억을 통해 알고 있는데요.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선 색상에 투명도값을 넣어주는 것이었답니다.
조금 다른 라인을 가진 두개 이상의 곡선을 배치해 주면
투명도 때문에 서로 겹쳐서 보여질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해서 기존에 파워포인트에서 칠판 컨셉을 이용할 때 정석 처럼 사용하던 나무 프레임, 또는 지우개, 분필 등이 컨셉을 살리고 포인트를 주던 것에서 벗어나 지우개로 지운 그 흔적을 이용해 더 심플하고 재밌는 표지를 만들어 볼 수 있었구요.
배경 페이지 또한 마치 분필로 대충 사각형을 그려준 것 처럼 같은 투명도의 설정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표지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인 디자인 컨셉을 따라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지우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두개 이상의 텍스트를 지우는 그 행위를 통해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한다면
재밌지 않을까?
예를 들어 이름이 처음에는 보였지만 지우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나오고
제목이 다시 쓰여지는...
그를 위해 아이콘을 이용해 손 모양과 칠판 지우개 모양을 간단히 만들어 줬구요.
순서는 공유해드리는 파워포인트 원본 파일을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더 쉽고 편하실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손이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그 동시에 처음에 보였던 텍스트는 사라지고
지운 흔적을 표현한 지그재그의 라인은 반대로 나타나고
그냥 상상 그래도 하시면 됩니다.
이 파워포인트 배경 템플릿이 필요하시다면 찾아와 주세요.
조땡은 언제나 학생, 직장인 분들을 위해 나누고 있으니까요.
함께 공부하고 연습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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