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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방법은 그냥 풀고 조이고

by 비즈캠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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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방법에 대해서 찾아보고 계시다면 당연히 쪼르르 계속 흐르고만 있는 그 모습에 짜증 한가득 반, 그리고 셀프로 함으로써 돈도 좀 아끼고자 하시는 가정적이고도 알뜰살뜰한 분들이실 것 같은데요.

집안의 작은 부분들은 뭐 직접하면서 사는 저 또한 그 중 한명이기에 이번에 수전 교체를 하면서 그 과정이나 방법을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중간 중간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몇장 찍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건 전문가분들을 불러서 작업비까지 드리면서 하실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일단 준비하셔야 할 것은 수전, 그리고 원하신다면 필요하시다면 연결 호스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하나 뭘 바꾸면 관련된 것을 함께 교체하는 것이 더 깨끗한 것 같기도 하고 내구성에 있어서도 함께 맞춰주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둘 다 바꾸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는 문제가 좀 심했던지라 급하게 바꾸느라 근처 마트에서 좀 비싸게 구입을 하기는 했지만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인터넷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이구요.

 

하지만 수전규격에 대한 부분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실 것이고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걱정하실 필요 없는 것이 국내용은 다 KS규격으로 어떤 걸 사시더라도 화장실 세면대의 구멍과 맞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크기나 기능에 대해서만 고민하신 후 결정하시면 될 것 같구요.

 

 

저희집 상태인데요. 상단 꼭지 부분에서는 물론 하단 부분에서도 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구멍을 막고 물을 한번 받아보면 단 몇초만에 물이 고이는 정도로 많이 세고 있었지요.

그도 그럴 것이 제가 보기에는 저희집이 2002년 준공인데 전에 사시던 분께서는 한번도 안바꾸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들어오자마자 주방것도 바로 바꿨으니 여기저기 하나둘 문제가 나타날 수 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그럼 이제 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방법과 그 과정을 하나씩 설명드리며 알아볼텐데요. 사실 설명드리고 뭐 할 것도 없이 기본은 기존 것은 풀고 빼고 그리고 다시 새걸 연결해 조인다 이게 전부이고 기본입니다.

다만 처음에 하실 때 당연히 물을 잠궈주셔야 하겠지요?

각 가정마다 다르시겠지만 그 방법은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번째 저희집 처럼 생겼다면 양쪽 밸브를 모두 잠궈주신 후 수도꼭지를 열어 물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체크해보시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양수기함을 열어 집으로 들어오는 수도를 그냥 다 완전히 잠궈버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제일 확실한건 후자이기는 하겠지요.

 

 

수전 교체방법은 앞서 언급했듯 사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워낙 협소한 공간에서 진행되고 그 부속들이 오랜 세월 동안 끼워져 있었다보니 잘 안풀리는 경우들도 있고 연장을 쓰기에 공간이 나오지 않아 짜증날 때가 있다는 것이 제일 힘든 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몽키스패너 등이 있으시다면, 공간이 잘 나온다면 무리없이 이 호스 부분을 풀 수 있으실거구요.

이걸 푸신다면 사실 작업은 50%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방법은 체결된 나사를 모두 풀어주는 것 그것밖에 없지만 이게 제일 문제긴 하지요.

아마 그냥 손으로도 풀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잘 안풀릴때를 대비해 마트에서 작은 스패너 하나를 함께 구입해두시는 것도 이번 뿐만 아니라 집안 일을 하심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보구요. 

손바닥만한 크기의 몽키스패너를 권한 이유는 이 협소한 공간에서 너트를 풀기에 팔뚝만한 크기의 그것은 좀 쓰기 어렵거든요.

 

 

한 5~10분 정도 이리저리 자리를 바꿔가면서 너트를 다 풀고나서 드디어 수도꼭지가 쏙 빠졌어요. 참 그 동안의 시간을 보여주듯 접합면에는 물떼도 끼어있고 끼워져 있을 때는 안보였던 곰팡이도 보이구요.

여기서 수전 규격 관련해서도 좀 하나 체크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집 세면대는 구멍이 3개네요.

아마도 온수와 냉수가 한 배관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운데 구멍이 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구요.

 

 

아무튼 이렇게 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방법에 있어서 메인이 되는 해체 작업이 다 완료가 되고 새걸 연결하기 전에 청소도 싹해주고 나니 일단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상쾌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빼는데 좀 고생을 하기는 하실테지만 모든 조립이 해체의 역순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해주면 되는 것이기에, 이미 풀어봐서 아는 것이기에 남은 과정에 대한 자신감도 있을테니 마음도 조금 더 가벼운 상태일 것이구요.

아무튼 고생했다.

 

 

자~ 이제 그럼 새 세면기 수전을 준비해주세요. 우측 하단에 로고에 가려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앞서 권했던 작은 스패너도 보이네요.

저는 집안의 크고 작은 것들을 어렵거나 위험하지 않다면 직접하는 편이라 이런 공구들을 거의 다 갖고 있어서 준비할 건 수전뿐이었구요.

설명서를 보시면서 일단 고무패킹들을 연결해주시고 수도꼭지를 우선 세면대에 끼워주세요.

 

 

 

그리고 나서 메인 수도관과 수전을 연결호스로 연결만시켜주시면 모든 수전교체 과정은 끝나게 됩니다.

근데 제가 새로 산 호스는 기존에 쓰던 것과 다르게 좀 유연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너트를 돌리다 보니 요래요래 베베 꼬인 모양으로 연결되었네요 ㅋㅋ

뭐 전혀 이상한 결과도 아니고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물이 올라오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니 너트를 꼼꼼하게 조여주는 것에만 집중해줬구요. 

 

 

이렇게 그냥 하기 전에는 어려울 것만 같아 보이는 수전 교체방법을 모두 거치고 나서 다시 잠궈두었던 밸브를 열고 수도꼭지를 딱 열어보니 물은 콸콸 시원하게도 잘 나오네요. 냉온수 다 문제없이 말이지요.

물이 또 새나 한번 보니 전혀 이상없이 잘 나오구요. 나 새거에요~ 라고 빛나는 광으로 말해주는 요녀석을 보고 나니 아후~ 속이 다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화장실 세면대 수전 교체방법을 찾아보시다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중에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주부님들이나 자취하는 분들이 그냥 일반 남성분들 보다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절대 어렵지 않으니까요. 괜히 업체 불러서 몇만원 더 주고 하지 마시고 그거 아끼셔서 직접 셀프로 바꾸시고 맛있는거 사드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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