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주스 만드는 법 다 넣고 갈아버려

해독주스 만드는 법에 대해 저도 많이 찾아봤지만 사실 딱 정해져 있는 것은 별로 없다는 인상을 받아고 하지만 종합해보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몇가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 사진과 함께 언급하도록 하겠구요.

아마도 이런 저런 이유들로 특히 뭐 피부 등과 관련해서 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저 또한 가을이면 꽃을 더더욱 많이 피우는 여드름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어 어제 마트에 가서 장을 봐다가 오늘 한번 만들어보게 되었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해독주스 만드는 법에 있어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들에 있어서 양배추나 토마토, 당근 등은 많은 분들의 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주재료였는데요.

각각의 재료들이 갖는 효과적인 부분들은 찾아보시면 더 잘나오기는 하겠지만 양배추, 토마토 등에 포함된 비타민 C등의 성분이 콜라겐 생성에 좋다고 하고 뭐 암튼 이러쿵 저러쿵 얘기는 많이 있습니다. ㅋㅋ

 

저 같은 경우에는 소화기 계통이 좀 안좋기 때문에 일단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들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재료 비율과 관련해서도 정확한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편하게 거의 1:1:1 정도로 준비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양배추 양이 많아지면 조금 맛은 떨어지는 것 같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구요.

각 재료에 따라서 생으로 먹는게 좋은 것이 있고 익혀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에 더 도움을 주는 것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일단 저는 저도 찾아보면서 봐왔던 그대로 모두 익혀줬습니다.

 

 

해독주스 만드는 법에 있어서 가장 짜증나고 귀찮은 것이 바로 이렇게 찌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특히 딱딱한 당근이 익는데까지 시간이 생각보다는 많이 걸렸던 것 같구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제가 내린 결론이 하나 있다면 그냥 생으로 갈아버리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우리가 다 그렇잖아요?

몸 생각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들이 한두번 하고 보면 금방 하기 귀찮아져서 그만두게 되는데, 이렇게 익히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면 아마도 자주 해드시지는 않을 것 같았거든요. 일단 저도 그랬구요.

해독주스도 그렇고 모든 것들이 꾸준히 먹어줘야 그 효과를 느끼고 확인할 수 있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그냥 잘게 잘라주시고 갈아버리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이런 저런 평가들을 종합해보니 토마토, 양배추, 당근만 넣으면 맛이 참 너무나 없다라는 얘기여서 저 같은 경우에는 채수와 함께 바나나 그리고 요쿠르트 하나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기로 했습니다.

 

 

 

윙~ 익힌 재료들 덕분에 단 몇초만에 다 갈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일단 기대했던 것 보다는 색상이 많이 연한데, 아마도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그랬을거에요.

저는 피부 뿐만 아니라 제 위장 등 소화 기능에도 많은 초점을 맞춰서 이 해독주스를 만들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랬는데, 잘 조절하셔서 입맛에 맞게 만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걸쭉하니 마시기에는 조금 불편해 보이기는 하지만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겉 보기에는 굉장히 알차 보였는데요.

바나나랑 요쿠르트를 넣기는 했지만 새콤 달콤한 맛은 그리 강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맛을 찾는 것!! 그게 이 해독주스를 얼마나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가를 결정짓는 또 다른 요인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한잔을 꿀떡 마시고 나니 항상 사람 기분 때문이겠지요? 속도 좋아지는 것 같고 괜히 얼굴도 깨끗해지는 것 같고 그래요 ㅋㅋ

부작용 관련한 얘기들도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런 해독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일정 기간 이후에는 명현 반응이라고 해서 체내 독소가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더 심해지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오히려 악화되는 것 같은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명현반응이라는 것은 사실 호전반응이기에 그 순간 겁 먹고 중단하면 안된다고도 하는데, 이는 저 개인적인 생각과 지식일 뿐이니 만드는 법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정보들도 더 많이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