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구 그라운드를 갖고서 ppt 배경 작업을 해봤는데요.
그냥 딱 생각해 보면, 아마 이 얘기를 들으시고 어떤 걸 배경의 부분으로 삼을 수 있을까 라는 것을 떠올릴 때 야구장 전체를 생각하실거에요.
그런데 특정한 부분, 우리가 이것이 무엇이다 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치 확대해 바라보듯 시각을 달리해본다면 좀 더 재밌고 독특하게 디자인하고
또 배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색상이야 뭐 야구장 그라운드니까 흙, 잔디를 만들 때 쓸 두가지 컬러가 필요했구요.
제가 선택한 오늘 ppt 배경은 야구장중 주루 공간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데요.
그 부분을 확대해서 바라보고 하나의 공간으로써 배경으로 구성해 보는 것이죠.
일단 흙을 깔아볼까요?
사진만으로는 원하는 디자인 색감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이럴 때 일단 색상 따로 또 질감은 투명한 사진을 이용해서 둘을 겹쳐주는 것으로 만드는데요.
직사각형 도형에 사진 채우기를 하고 투명도를 높여주면 되겠습니다.
잔디 부분 같은 경우에도 동일한데,
야구장 그라운드를 보면 당연히 흙 부분과 잔디 부분의 높이 차이가 있잖아요?
그걸 위해서 잔디 부분의 도형에는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그라데이션 채색을 해줬는데요.
앞선 그린 컬러와 함께 이를 기준으로 어두운 색상 하나를 또 다른 중지점에 지정해 줬습니다.
잔디의 질감 역시 앞서 흙 부분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했구요.
흰색의 직사각형 도형으로 라인을 그려주고 끝내려고 했는데,
또 하나 그렇게 하고 마무리 지으러고 했더니 사실 좀 심심한 감이 있었는데요.
원, 또는 직접 그린 비정형의 도형을 갖고서 계속 복붙해가며 위와 같은 소스들을 만들고
도형 빼기를 통해 마치 라인이 지워진 것 처럼 표현을 해봤습니다.
더 고운 가루가 번진 느낌은 투명 그라데이션을 이용해 만들어 봤구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완성된 야구장 그라운드를 이용한 ppt 배경은 위와 같습니다.
공간은, 어떤 면은 우리 주변 어떤 것에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그것들을 전체로써 바라보기에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특정한, 일부의 부분을 확대해서 바라보듯 하면 공간은 찾을 수 있습니다.
표지에서는 그 보다 좀 더 줌 아웃해서 보여주면 배경의 공간이 더 쉽게 이해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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