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ppt 자료들을 보시다 보면 참 별걸 다 만든다, 별 이상한 컨셉을 가지고 템플릿이 만들어지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매일 같이 ppt를 만들고 그것이 머릿속에 항상 자리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로 면도를 하면서 생각하게 된 것인데요.
말끔하게 면도된 피부와 그렇지 않는 곳의 극명한 대비, 그것이 마치 하나의 별도 공간 처럼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은 이를 레이블 처럼 사용 가능하게 해줄 것 같았는데요.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효과 까지 더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정적인 것 보다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간 것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죠?
위의 영상을 통해 디자인과 구체적인 컨셉을 확인해 보시면 이어지는 작업 과정이 이해가 되실거에요.
그게 또 정답은 아니고 다른 식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더 좋겠구요.
일단 수염을 만들어야 되잖아요?
이걸 원 도형들로 만들었는데, 크기가 다른 원들을 조합해서 만들었어요.
이를 슬라이드 전체로 덮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을텐데, 원들을 복사해 점점 더 큰 범위로 복사해 붙여넣고 나열해 병합하는 방식이 하나 있을 것이구요.
또 하나는 작은 그룹을 이미지로 저장해둔 후 도형에 이를 이미지로 채워 넣는 방법인데, 바둑판식 배열로 반복되게 해주면 전체를 채울 수 있습니다.
살짝 어색한 감이 있다, 빈 공간이 있어서 채우고 싶다라고 한다면 패턴 채우기를 이용해 보면 그것도 도움이 될 것이구요.
아무튼 이렇게 수염의 모습은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말끔해진 피부 부분을 만들어야 되겠죠?
저는 그것을 레이블 용도로 써보고자 했기에 이렇게 별도의 작사각형 도형을 넣고 텍스트를 넣어줬습니다.
패턴 채우기가 아닌 단색이어도 상관은 없어요.
애니메이션 효과 때문에 별도의 직사각형으로 사용했구요.
일단 면도기는 아이콘 소스를 갖고 온 것이구요.
애니메이션에 대한 설정은 너무 간단합니다.
면도기가 지나가면서 깔끔해진 피부를 표현한 직사각형이 나타나면 되는거잖아요?
그래서 이동과 닦아내기의 나타나기 애니가 쓰였습니다.
이를 ppt 표지와 배경에서 레이블에 해당하는 부분에 쓰였구요.
이런 컨셉이 사실 제 ppt에서 두어차례 있기도 했거든요.
물기를 닦는다거나 아니면 페인트칠을 하는 식으로 말이죠.
재밌는 기획이 오히려 가까이에, 일상에 많이 있으니 한번 재밌는 상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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