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티 비즈캠의 트래픽 용량을 확 늘렸습니다

첨부파일 용량에 대한 제한이라는 가장 큰 걸림돌, 운영상 어려움 때문에 1년여 전 어렵게 선택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만든 ppt 템플릿들을 무료 공유함에 있어서 카페 커뮤니티를 이용했지만 딱 이 위의 이유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기도 했고 불편함으로 남았기에 별도의,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자 라는 것이었지요.

 

보다 더 자유롭고, 어떤 크기의 용량이라도 나눌 수 있는 그런 곳, 로그인도 필요없고 그 어떠한 조건도 필요 없는!!

 

저 조땡이 피피티 비즈캠이라는 제 자료의 나눔 공간을 만든 이유와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리 걱정하지는 않았었답니다.

 

 

굉장히 의미 있는 도전이기도 했기 때문인데요.

 

 

PPT 라는 주제로 정보를 나누고, 그에 이어서 그렇게 나눈 정보와 관련된 예시 템플릿들을 연습을 위해, 개인적 필요를 위해 나눈다는 것.

 

그러한 공간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이것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면,

 

그것 만큼 살면서 또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답니다.

 

대학생들 중 다수가, 직장인들이 pptbizcam을 알고 계신다!! 그런 곳을 운영하고 있다 라고 한다면 정말 의미 있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도메인을 정하고 초기에는 아주 적은 수준의 웹 하드 용량과 트래픽 수준을 갖고 진행했습니다.

 

완전 제일 하위 수준의 것이었지요.

 

 

 

하지만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가치관이 그렇듯

 

'비록 조금은 느릴지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면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그렇게 천천히 꼼꼼히 다져진 시간들은 그 어떤 것 보다 강할 수 밖에 없다." 는 그것이 피피티 비즈캠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매달 상위 수준의 트래픽 서비스로 증설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광고를 달아두었지만, 그래도 제 사비를 투자해야 되는 것은 달라지지는 않았죠.

 

하지만 역시나 쑥쑥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즐거움, 그리고 응원의 댓글들 까지...

 

이를 시작한, 그리고 계속 이어 나가는 동기 부여는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요즘 같은 학기중 과제 시즌이 되면 매일 같이 3천명이 넘는 분들이 오시는데요.

 

그건 곧 그 만큼 ppt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크다는 것을 의미할 거에요.

 

동시에 제 자료가 얼마나 여러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소진되는, 다운 받아가시는 그 양을 통해 유추할 수 있었는데 지난 10월 중순 부터 약 2주간 계속해서 저녁이면 트래픽이 다운되는 상황이었으니 뭐 그냥 바로 알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건 이렇게 별도의 공간을 만든 이유에 있어서 그 가치에 반하는 것이기도 했기에 참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첨부 파일의 용량 제한 때문에 따로 나온 것인데, 트래픽이 문제가 계속 되는구나...

 

그리고 저는 11월이 시작되던 1일 새벽 트래픽 용량을 거의 두배 가까이로 늘렸습니다.

 

제 주머니가 텅텅 비어나가는 소리가 들리지만 추구했던 것이 그것이 아니었고,

 

정말 착한, 가치있는 ppt 관련 무료 공유 사이트를 만들겠다, 나아가서는 대학생, 직장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다양한 정보들을 담아내겠다 라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명확했기 때문에 결정할 수 있었구요.

 

 

10월 까지의 하루 총 트래픽은 20기가였습니다.

 

지금은 기본 트래픽 월 500기가에 이미지를 링크 처리하고 있는 CDN의 일 10기가, 월 300기가를 더해

 

총 800G 의 월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총 다해서 하루에 약 25G 정도가 소진되고 있으니 또 시간이 지나면 변화가 불가피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심이 되네요.

 

불편함 없이 마음껏 들어오시고 구경하시고 필요한 ppt 템플릿을 받아가실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두었으니까요.

 

 

 

그 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저의 노력과 열정들이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방문으로 좋게 평가되어지고 있는 것인지라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살면서... 이런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했다 라는 것.

 

그래도 지금까지 1년 2개월간 운영하며 50만명 이상이 방문하신 곳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저의 인생에서도, 커리어에 있어서도 정말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계속 많이 찾아와주세요.

 

좋은 자료들 꾸준히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