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각하기 싫었던 주말의 기억
요즘 워낙 날씨가 추운지라 세탁기도 얼고 그래서 빨래 하기도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도 고생고생하다 지난 주말, 쌓아두었던 빨래들을 돌리고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는데 그래서였을까요.
생전 하지도 않았던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바로 자동차 스마트키를 옷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바로 세탁기로 직행.
침수가 되었습니다 ㅠㅠ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뒤에서 전해드리기로 하고
이렇게 된김에 그냥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방법이나 좀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저야 배터리 문제 보다는 빨리 분해해 들어간 물을 제거하고 말려야 했기 때문에 진행했구요.
다만 알고 계시다면 아마 교체에 들어가는 몇천원의 비용은 아끼실 수 있을 겁니다.
차종마다 스마트키가 조금씩 다르지만 아마 기본 방법은 비슷할거구요.
참고로 제 차는 더뉴K5이고, 기아의 4버튼식 타입입니다.
분해 방법은 우선 일반 메탈 키를 분리하시구요.
이렇게 그 분리된 곳을 보시면 홈이 보이는데, 대충 보기에도 그 메탈 키의 크기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다른 도구 필요 없이 이렇게 뺀 키를 그 구멍에 넣고 드라이버 돌리듯이 비틀면 입을 떡 벌립니다.
그럼 분해 끝이에요 ^^
아래로 내려가면서 살살 분리시켜주면 스마트키 뒷면쪽으로 이렇게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타입의
리튬 배터리가 들어가 있구요.
버튼 쪽으로는 기판들이 있는데,
여기에 고무 패킹 처리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스마트키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바람에 이렇게 다 분리를 시켜서 물기 닦고 말려주었지만
배터리 교체하신다면 그냥 뒷면에 건전지만 빼서 바꾸시고 다시 닫아주시면 끝나요.
근데, 생각보다 물이 별로 안들어와 있던 스마트키.
하루를 말리고 차에 다가서니 사이드미러가 펴지며 전과 같이 인사를 합니다.
살아 있었어요 ㅠㅠ
아마도 제가 스마트키를 좀 보호한다고 이렇게 우레탄 성질의 캡을 씌워 놓고 다녔는데,
그게 그래도 물 유입 방어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스마트키 내부에 위에서도 보셨던 것 처럼 패킹이 되어 있어서
보호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에 있어서는 정말 쉬우니 직접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 이유는 제가 전에 정비하러 갔다가 다른분께서 오셔서 요청하시는 얘길 들었는데,
오토큐에서 교체하면 5천원 달라고 하더군요.
이 배터리 천원이면 사는데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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