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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덕분에 집을 고치고 이사 온지 단 6개월만에 이곳을 매도하고 다른 집으로 이사 가기로 한 지금.
이 집에 들어오면서 못해도 5년은 살고 더 큰 평수로 넓혀 나가겠다고 계획했지만
사람 사는 일이란게 참 그러한지, 아니면 정말 운이 없었던 것인지... 누구 탓을 해야할지 모를 상황을 마주하며 반년만에 다시 시작한 이사 준비.
이것 저것 참 준비할 것도 많고, 아니 또 생각해보면 그렇게 할 것도 없지만
워낙 큰 일이기도 하기에 신경쓰이기만 하는 이 일.
6개월만에 다시 하게 될 줄이야... ㅠㅠ
무엇보다 한두푼 하는 비용도 아닌데 그걸 또 들여서 하고 있고
어떤 곳에다 맡길지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그 정신적인 고통이 또 나를 힘들게 한다.
다들 자기들이 최고라 하고 잘한다 하며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AS는 본사 차원에서 잘 처리한다고 하지만
이미 경험을 통해 일을 마치면 입 싹 닫고 모른체 하는 업체를 경험했던지라
믿음을 갖지 못하고 보게 되는 것도 사실.
비싸면 그나마 좀 나을까,
어차피 다 비슷할 것이고 복불복일 것 같은데
한푼이라도 더 아낄까.
많은 생각들이 들지만 그냥 딱 중간이 나을 듯 하기도 하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이사.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떠난다는 즐거움 보다는
그냥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지옥속에서의 고통 때문에 하루 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거기에 챙기고 준비하고 계획할 것 들까지..
이제 한달 남았다.
벗어나자. 이 집이 아닌 지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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