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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이사와서 현관문 디지털 도어락 바꿨답니다

by 비즈캠 201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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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주일 전,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던 이삿날이었는데요.

그 이후로 저는 청소다 뭐다, 그리고 성한 것 하나 없고 청소 한번 제대로 한 적 없던... 세만 10년을 넘게 줬다는 이 집을 사람 살만하게 바꿔놓기 위해 정말 바쁜 시간들을 보냈는데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 집 물건 중 처음으로 바꾸게 된 것이 바로 현관문 디지털 도어락이었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주키형 도어락의 모습.

사실 제가 사는 구리 이 동네에서는 상대적으로 연식이 별로 안된 아파트로 이사온 것임에도 워낙 오랜 시간 주인집 마음으로 관리를 하지 않은, 세만 계속 주던 곳인지라 손길과 마음이 닿지 않았던 것들이 정말 많았고 그냥 어딜 보더라도 그런 느낌을 계속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워낙 낡고 또 집 수리도 안하고 간 이번 집에 분위기라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이런 것이라 생각해 바꾸기로 결정했더랬죠.

 

 

현관문을 나중에 페인트나 시트지로 리폼할 예정이었기에 뒤로 미룰까도 싶었지만, 옛날 방식의 주키형 디지털 도어락 특성상 문을 쾅~쾅~ 닿아야 잠기는 타입에 시끄럽기도 하고 이웃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아무튼 마음에 안들었던지라 당장 바꾸기로 했어요.

 

 

 

워낙 모델들이 다양했고 브랜드도 그렇고 요즘은 많이 발전해서 특히 지문인식이나 푸시풀 타입의 것들도 나오고 그랬지만 저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했는데요.

과거 부터 썼던 것이 게이트맨이었는데 워낙 고장 없이 잘 썼고 그래서 만족도가 높았기에, 거기에 가격도 착했던지라 이 브랜드 쪽에서 찾기로 했어요.

 

그렇게 선택한 것이 게이트맨의 WG-200 모델이었고 주키형이에요.

 

100 모델도 있는데 디자인이나 기능 다 똑같지만 본체 크기가 더 작은 것 같더라구요.

 

 

 

고 녀석 블랙에 실버 메탈 까지 아주 깔끔하게 생겼네요.

 

설치는 그냥 동네 열쇠집 사장님께 부탁해서 달았는데요. 혼자서도 장비가 다 있기에, 설명서도 다 있기에 할 수도 있었지만 지난 일주일동안 이사에 집 정리에, 청소에 지칠대로 지쳤던 저인지라 그냥 이번에는 좀 편하게 가고 싶었어요.

물론 설치비가 몇만원 있었지만 인터넷으로 싸게 샀으니 됐다 생각했죠.

 

 

기존 디지털 도어락을 해체하고 구멍하나 뚫어주고 이렇게 설치를 해주시는데 전체적으로 한 20분 정도 걸린 듯 해요.

보강판을 혹시나 해서 함께 주문을 해두었지만 사실 필요 없을 것 같다 생각했던 이유는

새로 산 주키형 디지털 도어락인 케이트맨 WG-200 의 사이즈 스펙이 기존에 달려 있던 것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미리 예상은 했었는데 정말 필요 없더군요.

 

지금이야 필요 없지만 나중에 혹시나 쓸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뭐 일단 킵.

 

 

그렇게 설치 완료하고 보니 세상 깔끔하고 집의 가치도 올라가는 것 같구요.

무엇보다 조용하고 부드럽게 닿히고 잠기는 도어락 덕분에 혹시 밤 늦게 들락거려도 이웃이나 집안 식구들한테 피해를 안줄 것 같아요.

전에 쓰던 게이트맨 도어락 보다 모터 소리도 조용해 졌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저는 하나씩 저의 새 집이자 세번째 집에 관심과 정을 듬뿍 담아내며 하나씩 하나씩 고치고 닦고 조이며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제가 돈 주고 산거구요.

이렇게 인증하는 것으로 증명해 드릴려구요 ^^

 

써 보니 상당히 괜찮은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손잡이와 함께 있는 주키형 디지털 도어락을 바꾸셔야 할 일이 있으시다면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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