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과 어울리는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해보고자

파워포인트 자료들이 참 많이 있고 템플릿이다 뭐다 해서 이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들, 디자인들이 상당히 다양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제일 찾기 어려워진 것이 하나 있다면 우리의 전통과 관련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심플하고 모던하고, 뭔가 멋있고 화려한 것들을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져 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러한 주제로 파워포인트를 만들 기회가 많이 없고 필요성이 크지 않다 보니 관심을 많이 갖지 않았던 컨셉들의 자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파워포인트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콘들 또한 관련한 것들을 찾기가 너무 어렵고, 때문에 더더욱 한국 전통과 관련한 주제로의 템플릿을 찾고 얻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따라서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인 도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그런 방식을 이용해 언젠가 한번은 필요하게 될 그 주제로의 템플릿을 하나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반달이나 사각형, 그리고 사다리꼴 도형 등 여러 기본 도형들을 조합해 기본 형태를 잡을 수 있었구요.

 

 

기와를 표현해주는 부분 또한 그 동안 활용했던 팁들을 몇가지만 이용하면 금방 만들 수 있는데,

바로 도형을 그림 파일로 저장하고 그것을 다시 도형 채우기에서 바둑판식으로 나열하는 것이지요.

이는 패턴에 해당하는 것을 도형으로 우선 만들어주는 사전 과정 하나만 거치만 금방 끝나기 때문에 어렵지 않구요.

 

 

네모 반듯한 기본 베이스의 형태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이렇게 비정형의 모양 안에 일정한 패턴을 직접 그려 넣는다?

하나씩 수작업으로? 그건 아마 비효율적인 것을 떠나 일단 불가능할거에요.

하지만 그림 파일로 패턴화시키게 되면 형태에 맞춰져 들어가기 때문에 금방, 쉽게 해낼 수 있겠지요.

 

핵심은 역시나 바둑판식 배열!!

 

 

아주 간단한 것, 또는 앞서 밝혔듯 사각형의 정형화된 형태의 도형 안에 패턴을 넣는 부분은 파워포인트에 있는 패턴 채우기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 때 중요한 것은 배경과 전경색을 선택해주는 것으로

팁이 하나 있다면 과도하게 색상에 차이를 두기 보다는 배경색을 기준으로 전경색은 명암 차이만 두는 식으로 처리하시면 될거에요.

사용자 지정의 다른색 채우기로 말이지요.

 

 

디테일하거나 복잡한 것들 또한 잘 생각해보면 기본 도형들을 여러개 반복 배치하는 것으로 표현이 가능할 것이고

존재하는 모든 공간이든 사물이든 무엇이든 결국은 일정한 형태, 기본적인 형태 속에서 반복되고 배치된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난간 또한 액자형 도형으로, 계단도 그림자 효과 등만 추가해 만들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궁의 담 또한 같은 방식으로 모두 만들 수 있을 것이구요.

참 복잡하고 만들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궁의 모습이지만 사실 파워포인트에 존재하는 기능과 효과들을 잘만 활용한다면 도형들을 가지고서도 일러스트 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것은 꼭, 언젠가는 필요로해질, 하지만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통과 역사 주제의 파워포인트 자료에 쓰기 좋은 템플릿으로써 완성되어 다가올 것입니다.

 

 

그룹으로 지정한 후 크기를 조정해주고 담벼락의 길이를 늘려주면 상세 페이지의 레이블 역할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구요.

주제와 관련해 다이어그램의 형식 또한 직접 만들어본다면 더 재밌고 주제와도 어울리는 파워포인트 템플릿으로 완성시킬 수 있겠지요?

 

 

당장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고, 그래서 활용도가 낮을 수 있을 주제와 컨셉의 그것일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수업이나 강의를 듣다 보면 한번쯤 활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공유 공간으로 오셔서 내 PC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