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배경에 문을 달아보자

단순히 1차원적인 면의 모습을 갖고 있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이지만

그것은 우리가 스케치북이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의 레이어와 다르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그 면을 어떻게 인식하고 꾸미느냐에 따라 이곳은 3차원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보통 그게 어렵다고 생각하곤 하지요?

근데 평면을 어떠한 공간으로써 만들고 그 자체가 디자인의 컨셉과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사실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일단 그래도 디자인한다고 하는것이니 슬라이드의 배경 색상 부터 바꾸고 시작해 볼까요?

아무색이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이 컬러가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고 앞으로 만들 디자인에 기본이 되어질 것이기 때문에

처음 부터 확실히 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걸 바꾸면 문을 만든다고 했는데, 그것과 관련된 개체의 색상도 함께 바꿔야 해서요 ^^

사다리꼴 도형이나 평행사변형은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 때 항상 쓰이는 것이죠?

일단 오늘은 사다리꼴 도형을 우측으로 90도 회전시킨 후 그라데이션 처리를 했는데요.

저는 직접 지정했지만 배경과 똑같은 색으로 우선 단색 처리후

생성되는 그라데이션 옵션 값을 택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여기에, 그 뒷쪽으로 도형 몇가지를 넣어줄거에요.

우측에 있는 3개의 파워포인트 기본 도형이 그것인데, 우선 왼쪽에 있는 것 부터 차례대로 그 역할을 소개해 드리면

흰색 직사각형은 문이 열리고 살짝 보이는 그 내부 공간을 표현해줄 것이고

어두운 청록색의 직사각형은 문의 두께를 표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타원은 안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표현하기 위해 네온 효과를 적용해 문 개체 뒤로 배치했습니다.

왼쪽 하단에 있는, 바닥 부분에 있는 것은 자유형 도형으로 만들어 보세요.

여기에 사람 아이콘 까지 더해주면 어떨까요?

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 처럼요.

다운 받아 배치해주는 것으로 간단히 완성.

문 개체의 색상을 그라데이션을 통해 전체적 배경 색상과 동일한 시작점으로 부터 어둡게 처리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도 또 공간을 표현해 주지요?

파워포인트 디자인에 포인트를 빡!! 주지만 심플함은 유지가 돼요.

재미를 더하고자 한다면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해서

해당 개체들이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주면 문을 열고 사람이 빼꼼~ 내다 보는 것 처럼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워포인트 표지, 배경의 경계 없이 모두 쓸 수 있는 것인데,

강조할 사항이 있을 때 말풍선 등을 이용해서 내용 전달을 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살아있는 파워포인트 배경 만들기, 어렵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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