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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신발장 시트지 리폼 후 조명 교체까지 헝그리 다이

by 비즈캠 201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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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동안 두번의 이사를 통해 집이 3번이나 바뀐 상황...

참 그 사정이야 어디에 말로 다하기 어렵겠지만 덕분에 재무 상황은 너무 안좋아져 집 수리는 하지 않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우리집.

하지만 참 미안하고, 또 보고 있으면 마음에 걸리고 신경쓰이게 하는 것들이 몇가지, 아니 계속 눈에 보이는지라 살면서 하나하나 고치고 리폼해 나아가기로 마음 먹었었는데요.

 

그래서 저녁 시간, 주말에는 거의 집 이곳 저곳을 손 보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현관!!

 

 

국민 다이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하시는 셀프 리폼 몇가지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현관이나 싱크대를 시트지로 리폼하는 것은 정말 많이 하시는 것들이고 동시에 해놓고 보면 집 분위기가 단번에 바뀌기 때문에, 투입할 비용 또한 그리 크지 않아서 만족도가 높은 것이기도 한데요.

 

집의 얼굴이기도 한 현관, 우중충한 이 분위기를 한번 바꿔 보기로 했답니다.

 

 

사실 신발장 보다 더 눈에 거슬렸던 것은 현관 센서등.

너무나 오래되었고 예쁘지도 않고 지저분하고 말이죠.

그래서 LED 타입으로 그냥 기본 디자인을 바꿔 줬는데요.

다른 예쁜 것을 달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집 전체를 고치거나 인테리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살면서 완전히 다 뜯어 고치겠다는 생각을 한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죠.

 

 

또 다른 이유는 거실등 때문이기도 했는데, 상태가 왜 이럴까요?

도배를 하고 전등을 끼웠는데 영 힘을 못 받더라구요.

결국 와장창 깨지고 말았죠.

 

이 상태로 한 일주일을 살다가...

 

 

집 근처 조명집에서 싸게 LED 타입으로 사다가 달았습니다.

이 거실 LED등을 선택할 때에도 역시 선택의 이유는 현재 집의 분위기...

 

조명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것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집 상태인지라 그냥 무난하게 갔더랬죠.

 

 

 

하지만 뭐 깔끔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요.

이곳으로 오기 전인 저의 두번째 집은 올수리를 했었는데...

(자폐 청소년의 엄청난 층간 소음으로 7개월만에 이곳으로 이사를 왔지만요..)

 

대부분 인테리어 할 때 요즘 쓰는 등 스타일이 있거든요

 

근데 그걸 달면 저희 집과는 영~ ^^

 

아무튼 그렇게 조명을 대충 갈아두고 현관 신발장 시트지 리폼을 시작합니다.

 

 

사실 안바르고 하시는 경우도 많고 그러셔도 문제는 없지만 프라이머를 도포하고 붙이는 것이 접착력 부분에 있어서 장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발라 놓고 한 20분 정도 지나니 안전히 말라 끈적끈적한 상태...

딱 어떤 느낌이었냐면 스티커들 떼고 남아 있는 그 끈끈이들 느낌.

 

 

그리고 하나씩 재단해둔 시트지들을 붙이기만 하면 끝.

사실 장들의 디자인이 다 달라서 만약 굴곡이나 홈이 많고 그러면 참 힘들텐데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심플한 타입이라 붙이는데 전혀 어려운 점은 없었구요.

 

요즘 시트지들은 참 잘 나와서 기포가 생겨도 잘 빠져나가니 편하게 했네요.

 

 

사실 더 피곤했던건 현관 옆에 파티션장...

이 녀석이 워낙 조각들도 많고.. 원래는 해체해서 붙이는게 정석인데 그냥 그 상태로 하다 보니 힘들었구요.

체력적으로 급 저하되다 보니 꼼꼼하게 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상판 부분은 밝은 원목 계열 시트지로 추가로 붙일 예정으로 일단 작업은 마무리 했답니다.

 

이제 현관에서 남은 셀프 인테리어는 현관문 페인트만 남았네요.

한번 해보세요.

 

집 분위기는 몰라도 집이 환~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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