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공유기를 지난 주말 장만해서 집에 설치를 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와이파이 속도를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컴퓨터, 그리고 핸드폰 까지 여러대의 통신기기를 사용하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께서는 아마 랜선을 통해 연결하기 위함 보다는
와이파이 연결 때문에 이를 사용하실텐데, 항상 고민되고 마음에 안드는 것이 그 속도일 것이고
집, 사무실에서 어디서는 잘 되는데 또 조금만 자리를 옮기면 속도가 영 아니올시다 이고 그래서 공유기 자체에 대해
변경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거나 증폭기를 추가로 다는 등의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러한 니즈 때문에 지난 4년간 쓰던 것을 다시 상자에 넣어버리고 N704BCM을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파이 속도를 결정짓는 요소들이 다양하게 있을테지만 가장 쉽게 비교해보고 기준으로 적용해 선택하는 것은
아마 안테나 갯수, 그리고 제품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속도일 것 같은데요.
칩셋이든 뭐 다른 것들은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그것이 의미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거나
정독해서 읽어보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일단 위의 두가지 기준으로 살펴보면서 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iptime 공유기 디자인이야 갑중의 갑이고 그 성능 또한 이미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면서 정평이 나 있지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블랙 앤 화이트의 색상 조합에 심플한 디자인은 그냥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외형을 가지고 있었구요.
제 선택기준에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포함되지 않더라도 최소 안테나는 3개, 그리고 와이파이 지원 최대 속도는
300mb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N704BCM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공유기들이 그렇겠지만 설치되는 환경에 따라, 즉 공간이나 벽의 유무 등에 따라
뿌려지는 신호의 강도가 약하면 제약을 받는 정도가 더 커지기 마련이고 그것을 결정짓는 기준 중 그런 환경적 요인 외에
지원속도, 안테나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 생각했고 또 실제로 그랬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성에 있어서는 특이점은 없지만 본 iptime 공유기는 크래들에 연결해 세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고
매력적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먼지가 쌓일 면적도 줄어든다는 점,
무엇보다도 조금이라도 더 높은 위치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뿌려주니 왠지 더 잘 터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점? ^^ 일 것 같구요.
제일 눈이 가는 것은 3개로 구성된 안테나입니다.
N704BCM의 안테나는 총 3개로 152mm 4dbi 입니다.
구형들의 경우 117mm 4dbi인데 이 보다 훨씬 더 향상된 감도를 제공하구요.
다만 5dbi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 환경에서는 충분하다는 것을 연결 이후에 실사용해본 결과 느낄 수 있었는데
요즘은 5기가 헤르츠 대역으로도 많이 나오는데 이 또한 그냥 2기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것이 1개 짜리 안테나였는데 24평짜리 아파트에서 위치에 따라서는 좀 느려지는, 신호 자체가 약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이걸로 바꾸고 나서는 화장실에서도 심지어는 베란다에서도 와이파이 풀로 차고 엘티이만큼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네요.
iptime 공유기 설정이 이전보다 편해진 것을 느낀 이유를 저는 예전에는 동봉되어 있는 설치용 CD가 없는 점에서 알 수 있었는데
요즘은 연결을 하면 자동으로 최적 대역을 검색하는 등 편하게 설치를 할 수 있더군요.
비밀번호 설정 등 관리자계정 연결은 192.168.0.1로 접속하는 기존 방법은 동일했고
다만 보안이 강화되어 보안문자를 기재하는 란이 하나 더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음~ 제가 미처 뒷쪽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메인 인터넷 선이 들어오는 포트를 제외한 랜포트는 총 4개입니다.
그리고 아마 아이피타임 공유기 초기화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실 것 같습니다.
아마 관리자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신 이후에 까먹으신 경우에 리셋이 필요할텐데,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동그란 홈으로 파진 형태로 리셋버튼이 있는 모델들이 있을 것이고 제가 이번에 바꾼 것 같은 경우에는
좀 더 편하게 초기화시킬 수 있도록 버튼의 모양이나 위치가 이렇게 바뀌어져 있네요.
그리고 제가 지난 주말 설치를 하면서 좀 오류가 났었는데, 구체적으로는 와이파이가 끊겼다가 연결되었다를 반복했거든요.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니기를 바라며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봤는데 그냥 랜선 문제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에 그대로 iptime 공유기에 연결했었는데 그게 문제였나봅니다.
함께 동봉되어 있던 것으로 연결하니 아무 문제가 없네요.
그냥 새걸로 바꾸는 김에 조금 귀찮더라도 다 같이 교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구요.
초반에 크래들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이런 형태로 세워 쓸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게 무선 속도 최대 300메가를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사용하시는 기기의 랜이 이 정도까지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 최대 속도까지 도달해 쓰실 수는 없으니 랜까지 함께 바꾸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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