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을 무선 스위치로 바꾸고 싶은 분들 많이 계실거에요.
다들 그 필요성 자체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뭐 기본은 편리함 때문이겠죠? 그런데 어쩌면 이게 가장 필요한 분들은 저 같은 혼자 사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어요.
미니빅 푸시미니 플러스 라는 IOT 무선 스위치를 산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인데요.
혼자 사는 제가 갖고 있는 습관 중 하나가 밥을 먹고 나서 쇼파에 앉아 있다가 잠이 스스르 오면 10분이고 20분이고 한숨 자는 습관이 있거든요.
저녁에도 그렇구요.
그럴 때 누가 불을 좀 꺼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불 끄고 잠깐이지만 제대로 자고 싶은데, 끄려고 소파에서 일어나면 잠이 깰 것 같고 말이죠.
그래서 집에 누가 함께 살면 부탁이라도 할텐데, 그게 안되니 아쉬웠죠.
그래서 무선 스위치로 다 바꿔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5구 스위치이기 때문에 부품 가격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10만원은 그냥 넘어 갔어요.
거기에 콘덴서도 바꿔야 되고, 이를 바꾸는데 있어 차단기 내리고 또 전선들 다 빼다가 새로 연결하고 이런 작업이 은근히 귀찮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계속 그렇게 살다가 제가 결국 선택한 것은 바로 이 미니빅 푸시미니 라는 무선 스위치였습니다.
사실 뭐 대단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가격도 딱 하나의 스위치만 컨트롤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싼게 아니기도 하죠.
하지만 전체가 아니라 딱 하나의 스위치만 무선으로 통제하고 싶어한다면 가격적으로 더 싸니까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했구요.
다만 그 외 걱정되는 유일한 점은 이를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야 된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냥 붙어 있는 것이라면 크게 신경쓸 부분이 아니지만, 버튼을 눌러는데 있어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잘 붙어 있을까 싶었지요.
그런데 붙이는 과정에서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강하더라구요. 접착력이요.
아무튼 이 무선 스위치는 위 사진에서 보셨듯 다리가 있는데, 그게 움직이며 기존 전등 스위치를 눌러주는 방식이에요.
이를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어플을 통해 온오프 시킬 수 있는 것이죠.
여러개의 무선 스위치를 곳곳에 설치해 사용도 가능하구요.
본체는 브라켓에 끼워져 있기 때문에 충전을 할 때 빼서 C타입 포트로써 충전하면 되구요.
하루 두어번 쓰는 것이라 전력 사용량은 적을 것이고, 제조사 얘기로는 완충에 1시간 걸리고 150일 정도 쓸 수 있다고 해요.
핸드폰으로 작동시키지 않고 그냥 내가 손으로 스위치를 온오프 시키는 것은 못하게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아요.
그냥 전면을 터치해 주면 됩니다.
그럼 다리가 움직이면서 온오프 시켜 준답니다.
아무튼 소파에 앉아 있다가 불을 켜고 싶을 때, 끄고 싶을 때 일어나지 않고 핸드폰으로 간단히 조작 가능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어렵고 비싸게 무선 전등 스위치 교체 하지 않고서도 간단히 붙이는 것 만으로도 가능하니까요.
여성분들이나 자취생분들 모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핸드폰 어플을 통해서 이런 저런 설정들이 다 가능하구요.
IOT 무선 스위치 잖아요?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고, 여러 시나리오를 설정해 집에 들어오면 켜지고 이런 식으로도 셋팅이 가능하답니다.
저는 뭐 그 정도 필요성은 없어서 안해두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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