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티 배경 정말 심할 정도로 심플해져도 됩니다

피피티 디자인을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배경을 생각합니다.

그것을 만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이 안에 내가 원하는 디자인 컨셉을 담아서 귀엽거나 화려하거나 멋진 ppt를 만들고자 하죠.

그래서 부담을 갖게 되고 시작이 참 어려워집니다.

동시에 우린 대부분 아주 깔끔하게 만들고 싶어 하거든요.

그 바탕에는 핵심 니즈가 있고 피피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뭔지에 대한 것이 깔려 있다고 생각해요.

즉 깔끔해야 보기 좋고 눈에 잘 들어오고, 이해하기도 쉽구요. 결국은 내용 전달에 대한 것이 그 안에 있다고 볼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가 만들다 보면 아쉽잖아요?

이렇게만 해도 되나, 이건 너무 심심한데, 허전한데 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처음 생각하고 추구했던 심플한 것과는 완전히 반대로 가곤 합니다.

처음 부터 추구했던 것이 그러했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계속해서 내가 만들고자 했던 그 처음의 심플함에서 벗어난다면 그건 불안이나 압박 때문이라고 저는 보는데요.

우리에게는 이상하게 심리적인 벽 같은게 있어요.

병 같기도 하구요.

좀 다른 얘기를 통해 비유해 본다면, 진지한 얘기를 하는 걸 싫아하며 진지충이라고 하기도 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아주 싫어하고 불편해 하기도 하구요.

심심하면 어쩔줄 몰라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아니 그 목표에 따라서는 그것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피피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적으로 멋있고 예뻐보이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그 안에 담기는 내용이 얼마나 눈에 잘 들어오고 쉽게 이해 되는가 잖아요?

디자인은 그것을 위한 수단이구요.

그렇다면 적어도 ppt 배경을 만들 때 너무 심한 부담이나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컬러 정도로 그 컨셉을 정하고 단색으로 마무리 지어도 됩니다.

그것 자체도 너무 불안하다면 도형 정도로 차별화 형태를 만들고 기타 기본 도형들에 대한 채색과 효과로써 차이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어도 됩니다.

정말 아주 심플해도 됩니다.

단색! 기본 도형!! 충분해요.

뭘 더하라고 할 때 실패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이것에 차이와 멋을 더하고 싶다 라고 할 때 본문에 대한 고민과 기획을 통해서 풀어내 보세요.

그 남은 욕구를 말이죠.

어떻게 하면 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할 수 있을까? 어떤 것들이 깔끔해 보일 수 있게 하는가 등등을 고민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저의 경우 그런 얘기를 꼭 해보고 싶었구요.

이번 피피티 템플릿에 있는 3가지 포인트는 하나는 색상이구요.

또 하나는 그림자 효과를 이용한 텍스트 박스의 요소랍니다.

마지막은 본문이에요.

http://bizcam.tistory.com/574

ppt 비즈캠에서 무료로 템플릿을 공유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