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온지도 벌써 한달 반이 지났고 매일, 매주 주말이면 집 여기저기 보수하고 교체할 것들을 찾아 손보느라 참 정신없이 지나만 갔던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제 거의 큰 것들은 다 정리가 되었지만, 조금씩 또 눈에 보이고 멀쩡하던 것이 또 수명을 다하는 것들이 생기는지라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1단계 보수와 집 리폼의 마지막으로 거실과 주방쪽에 있는 매입등을 교체했는데요.
도배할 때 부터 느꼈지만 참 옛스러운 것이었죠.
전구의 타입이라든지, 특히 외적으로 보여지는 프레임의 디자인이라든지... 참 딱딱하고 거칠었어요.
매입등을 빼서 보니 그런 점들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는데요.
뭐 안정기가 따로 달린 매입등 들이야 요즘도 있기는 하지만 접지해둔 것을 보니 참 옛스럽다 싶었지요.
정말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접지 방식...
그리고 절연테이프로 돌돌돌~
아무튼 다 바꾸기로 합니다.
매입등도 그렇고 모든 집안 조명을 바꾸실 때에는 천정에서 내려오는 본선 부분 이하로 달린 것들을 모두 빼주시면 되시구요.
당연히 그 전에 집 차단기는 다 내리고 하셔야 되겠지요?
뭐가 뭔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전등 부분 차단기만 내리는 것도 불안하시다면...
어쨌든 집 전기 작업 시 제일 안전한거는 전체 다 내리고 하는 것이니 꼭 그렇게 하신 후 교체하실 것을 강조해 드립니다.
사실 요즘은 각 전선간 연결, 접지를 이런 커넥터로 하기 때문에 쉬운데요.
피복을 살짝 벗겨야 한다면 그런 작업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조명들에도 피복을 다 벗겨서 보내주고 기존 선도 다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양쪽에 끼워만 주시면 되세요.
금방이고 어렵지 않죠.
그리고 제가 미리 준비해둔 매입등. LED 다운 라이트에요.
매입등들도 참 다양한 타입이 있는데, 전구 종류뿐만 아니라 디자인, 빛의 각도, 확산 정도, 밝기, 안정기 타입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점 확인 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산건 LED 다운 라이트에 (넓은 범위로 빛이 뿌려져요.) 흰색 빛을 띄는 안정기 일체형 LED 매입등입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디자인이 참 심플하니 예쁘죠?
매입등 교체는 그냥 각 선만 앞서 보여드린 커넥터를 통해 연결만 시켜주면 됩니다.
아마도 교체 방법이 제일 간단한 조명일 것이라 생각하구요.
차단기 내리고 기존 등 빼고 새로 끼우고... 천~천히 해도 5분도 너무 긴 시간일 정도로 간단해요.
저희 집에 기존에 달려 있던 것이 할로겐이었고.. 전기도 많이 소비하며 겉에 보이는 조명 디자인 자체도 메탈 스타일의 참 옛스러운 것이었는데, 깔끔하게 모던한 디자인 타입으로 바꾸니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 부분에 저희 집은 이렇게 매입등이 달려 있는데, 여기도 같은 것으로 다 바꿨어요.
크기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다 한 5천원 정도 내외의 수준이거든요.
하지만 바꾸면 그 이상의 만족, 그리고 전기세도 아낄 수 있고 더 밝구요.
시간 되실 때 집에 매입등이 있다면 한번 다 바꿔보세요. 만족도 아주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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