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오늘, 이제는 정말 겨울이 다가온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은데요.
한편으로는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가을이 이렇게나 빨리 지나가는 것에 너무나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듭니다.
아마 다들 그러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파워포인트에 그런 마음을 담아서 가을 분위기를 조금은 따스하게 담아보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가을을 보내주기로 했는데요. ^^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디자인의 컨셉이 되어줄거에요.
우선 전체적인 색상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로 했는데요.
가을에 생각나는, 그것과 잘 어울리는 색감은 역시나 브라운 계열인 것 같아요.
아마도 낙엽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 색상을 그대로 쓰는 것 보다는 조금은 밝게, 파스텔톤의 느낌이 나도록 색을 선택해 줬습니다.
색감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것이 브라운 계열이었다면 이번 파워포인트 배경 디자인에서 사용한 또 하나의 가을 감성의 소스는 책이었는데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니까요.
이 책의 모습을 하나의 레이아웃 스타일로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
아이콘들을 찾아보시면 이런식으로 책 모양을 표현하는 걸 쉽게 볼 수 있거든요?
책의 속지만을 통해 전체적인 형태를 표현하는.
그래서 두개의 평행사변형으로 간단히 만들어 줬어요.
이 공간을 단지 컨셉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턴이나 이미지 영역으로 두기 보다는 파워포인트 배경에서 어떠한 구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컨셉을 유지 강화하면서 만들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책의 옆면을 보면 떠오르는 또 다른 생각은 역시 페이지를 다시 들여다 보기 위해 붙여두던 테이프.
3차원 회전이나 또는 역시 평행사변형을 이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깔끔하지만 가을의 파스텔톤 색채와 책이라는 대표적인 컨셉을 이용해 만든 파워포인트 배경이에요.
제가 따로 소제목을 적는 곳으로 텍스트를 넣어두기도 했지만
사실 이를 없애고 우측에 레이블을 통해 처리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표지는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리며 유지하되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타입으로 마무리 했구요.
낙엽 아이콘을 3차원 회전시켜 바닥에 깔려 있는 것 처럼 해주는 것으로
포인트와 컨셉을 살리고자 해봤답니다.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 타입에 또 가을을 닮아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파워포인트 양식들을 만들고 싶었는데 어떻게 느껴지실지 잘 모르겠네요 ^^
무엇보다 만들면서도 다 지나가 버린 가을이 참 아쉽기만 했구요.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건강 관리 정말 잘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남 눈치 보지 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즐거울 주말, 휴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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