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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직구로 24평 거실에 LG 65인치 TV 들여놨어요

by 비즈캠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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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자분들께서는 큰 TV에 대한 로망이 있으실 것 같아요.

주말에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것도, 그냥 마음 편히 쇼파에 앉아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것도, 거기에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그것 까지도 거의 대부분 텔레비전과 함께하기에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해외 직구로 LG 65인치 TV를 집 거실에 들여 놓으면서 그것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 ^^

24평 집에 말이죠.

 

 

42인치 TV를 보고 있었는데요.

잘 나오기는 하지만, 이사를 오면서 집 전기 공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 순간 쇼트가 났는지 펑 하고 꺼졌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 이후로 HDMI 포트가 이상해졌는지 갑자기 꺼지고 그러더라구요.

그 전에는 텔레비전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1도 없었는데 그 이후로 바꾸고 싶다, 이왕에 바꿀거면 큰 걸로 바꿀까? 라는 생각까지...

 

그 고민을 65인치 TV를 인터넷으로 구경하고 검색하며 세달 정도 한 것 같아요.

사고 싶은 욕심을 꾹꾹 억누르면서 말이죠 ^^

 

 

하지만 워낙 저 스스로도 성격을 잘 알아서... 사고 싶은게 있을 때 결국은 사고 말거든요.

그리고 지난 17일 토요일 주문을 했습니다.

 

진짜 저 스스로 모든 것을 다하는 직구는 아니고 그냥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으로 하는 것으로 주문했는데요.

뭐 잘 알지 못하는 저 같은 분들께는 알아서 해주니 신경쓸 것도 없었지요.

오직 가격, 모델, 업체가 잘 하는지 등등만 열심히 봤구요.

 

 

 

놀랍게도 미국에서 오는 이 LG 65인치 TV였는데 미국의 월요일이 한국으로는 화요일이었는데, 바로 비행기에 실려 국내 시간으로는 수요일 오후에 도착 및 통관 처리가 완료되었구요.

그리고 목요일 오전에 기사님께서 설치하러 오셨습니다.

이건 뭐 그냥 우리나라 쇼핑몰에서 산거나 마찬가지의 배송 속도.

 

그리고 집에 TV가 들어오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에 좋으면서도 "이야~ 이거 실수했나?" 싶었어요.

엄청 크게 느껴졌거든요.

 

 

벽결이 타입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기도 하고 또 스탠드 타입의 디자인에 있어서도 제가 극혐으로 받아들이는 디자인이 뭔가 화려하거나 투박한 타입, 뭐 U자형으로 되어 있거나 그런거거든요.

딱 제가 좋아하는 심플한 타입의 마치 삼각대와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담긴 제가 산 LG 65인치 UHD TV의 모델은

65UK7700입니다.

국내 모델명 기준으로는 앞 UK 보다는 77을 보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구로 미국에서 온 녀석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쓰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것은 거의 없는데요.

전선 코드가 110볼트가 220볼트용으로 쓰기 위해 돼지코 하나 달아주는 것 정도, 언어 설정 바꿔주는 것 정도면 됩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요즘은 케이블, IPTV 등 셋톱 박스 이용해 보시기 때문에

미국산이지만 전혀 문제 없이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설치도 그냥 5분이면 끝나구요.

 

 

우와~ 정말 크더라구요.

24평인 저희 집 거실에 65인치 TV가 들어오니까 거실 벽의 반이 다 차버립니다.

 

사실 아마 큰 텔레비전으로 바꾸거나 사고 싶으셔서 매장 가서 크기도 보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거기서 느끼는 것도 그리 크게 다가 오지는 않거든요.

아무래도 공간 자체가 워낙 넓은 매장이기 때문에 집과 똑같은 시청거리에서 봐도 크게 안느껴지는 경험도 하셨을거에요.

하지만 집이라는 공간에 딱 들어와 있는 65인치 TV를 보면 정말 큽니다.

 

사진으로도 그 느낌은 안전해져 오구요. 

 

 

큰 화면이지만 슬림한 모습.

블랙의 베젤 보다 저 개인적으로는 실버 색상이 집을 좀 더 밝게 해주는 것을 이전 티비를 쓰면서, 바꿀 때 느꼈던지라 이번 모델도 그런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샀어요.

 

 

스탠드 타입은 메탈 느낌에 심플해서 딱 제 취향이구요.

높이가 좀 있어서 하단 청소하기에도 편하더라구요.

 

 

가로 180cm 인 거실장 위에 가로 길이 145cm 짜리 65인치 TV가 올라서니 꽉 차네요. ^^

지난 목요일 설치를 하고 나서 그 날 당일에는 정말 적응이 안됐는데, 하루 지나니 좀 괜찮아지고 주말 내내 TV 보다 보니 이제는 그냥 그래 보입니다.

큰 건 사실이지만 크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ㅋㅋ

 

오히려 기존에 쓰던 42인치를 안방에 들여다 놓았는데, 그걸 보면서 "이걸 어떻게 거실서 보고 있었지?"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역시 텔레비전은 거거익선이네요.

 

 

스마트 TV에 무선 리모컨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모델이라 설정이나 인터넷 검색, 기타 앱 접근 시 참 편하더라구요.

음성 인식도 되구요.

물론 셋톱을 이용하기에 채널을 바꿀 수는 없지만 옵션 설정, 검색 등 까지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크기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이렇게 비교샷을 보여드리구요.

저희 집은 24평이구요.

쇼파에서 거실장 까지의 시청 거리는 딱 3M 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크다 싶은 느낌도 들지만 몇일 보니까 이 거리에서는 65인치가 딱인 것 같아요 ^^

 

아무튼 LG TV를 직구로 사서 교체하고 나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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