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년 전만 하더라도 블루투스 스피커가 참 핫했는데, 이제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더 인기있고 유용하게 사용되기에 아마 많은 분들께서 하나 장만하고자 찾으실 것 같은데요.
출퇴근, 등하교길 음악이 유일한 즐거움인데 치렁치렁 이어폰줄 달고 다니는 것이 이제는 또 참 거추장스러워 보이기 까지 하니 참 빠르게도 바뀌고 발전하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저는 약간은 다른 필요와 이유로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을 장만하게 되었는데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라 출퇴근길에 함께 하려고 했기 보다는 집에서, 특히 밤에 영화나 TV를 볼 때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빵빵한 소리로 들으며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하나 사자~ 싶었지만 워낙 가격도, 디자인도, 성능도 다양한지라 고민은 계속 되었었지요.
그러다가 하나 눈에 들어온 것이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이었는데요.
가성비 좋다고 많이들 얘기하시더라구요.
엄청난 숫자의 후기를 보면서 어느 정도 신뢰할만 하다고 느낀 것 같아요.
국내 정식 수입되는 곳을 통해 2.5만원에 구입 후 받아 본 이 아이.
구성은 단순해서 충전기와 이어폰 본체, 그리고 케이블과 여분의 이어콘 캡,
여기에 사은품으로 주는 파우치.
이 정도에요.
디자인은 심플하니 좋아요.
무겁지도 않고 귀에 끼우면 쏙 들어가서 사실 신경 안쓰일 정도.
하지만 한가지 특징, 우려되었던 점은 충전기 커버가 없어서 혹시 막 굴러다니지 않을지,
쉽게 빠지지 않을지... 라는 걱정이었는데 안에 마그네틱이 잡아주고 있어서
획~ 하고 있는 힘껏 휘두르지 않는 이상 일반적 사용 환경에서는 이탈, 분실 우려는 없어 보였답니다.
조작법은 이 버튼 하나로 다 하는데요.
길게 눌러 전원을 키거나 끄고 또 스마트폰에 음성 인식을 시킬 수도 있구요.
시리~ 이렇게요.
짧게 눌러 다음곡으로 넘기거나 할 수 있어요.
충전중에는 녹색등이 켜지고 충전이 다 되면 꺼집니다.
완충 한번 시키고 하루에 한 두시간 정도씨 밤에 TV 볼 때 끼고 사는데 한 5일 넘었는데 충전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배터리 오래 가는 듯 해요.
블루투스 이어폰이기에 한번 신호를 잡아 연결시켜 줘야 되겠지요?
저는 집 스마트 TV에 연결할거라 티브이 설정메뉴로 접근했구요.
핸드폰 연결도 뭐 다르지는 않겠죠?
오른쪽 이어폰을 빼면 연결하고자 하는 메인 기기에서 기기 검색이 되고 체크해 바로 연결할 수 있어요.
참고로 충전기에서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집니다.
아무튼 연결 후 나머지 좌측걸 충전기에서 빼면 함께 좌우가 연결되어 나오게 됩니다.
그 다음 부터는 이렇게 이어폰을 꺼내는 순간 이전에 연결했던 기기에 자동 페어링되어지는데요.
상당히 편합니다.
물론 저희 집 스마트 TV에서는 이 확인 버튼을 한번씩 눌러주는게 일이지만,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의 자동 페어링은 상당히 편하고 빠르네요.
무엇보다 궁금하고 확인해보고 싶은 것, 또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음질과 끊김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니까요.
음질!! 왜 가성비 높다 하는지 바로 확인됩니다.
제 귀가 그리 비싼 녀석은 아니라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들의 번들, 기본 이어폰들의 음질 보다 좋다 느꼈어요.
끊김의 경우 스펙이나 소개상에서는 10m 인가? 그렇게 나오던데, 저희 집 환경에서 끊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TV와의 거리는 약 3m 정도니까요.
아무튼 가성비 인정할 만한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이구요.
재 돈 주고 산 아이입니다.
핸드폰과 연결할 용도 외에도 저 처럼 밤에 남 눈치 안보고 TV 보고 싶을 때, 빵빵한 사운드로 답답하지 않게 들으며 영화든 스포츠 중계든 보고 싶으실 때 자리 차지 많이 안하고 자동 페어링에, 배터리 오래 가고 음질 괜찮으니 충분히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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