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야지~ 바꿔야지 했던게 벌써 몇개월, 아니 따지고 보면 몇년이었던 저의 더뉴K5 차에 달려 있던 타이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하고 있던 이유는 중고로 가지고 온 두번째 차인데, 갖고 올 때 부터 제가 보기에는 타이어 상태가 별로였거든요.
특히 앞쪽은 트레드 많이 남은 것을 따로 빼다가 팔고 헌 것을 끼워 넣어두었는지 출고용 타이어가 아니기도 했고 트레드도 많이 닳아보였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3년을 더 탔습니다.
사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1년에 한 5천 km 정도 밖에 차를 타지 않다 보니 가능했겠지요 ^^
하지만 이제 앞쪽은 한계선에 거의 다다르고 있었고 겨울도 왔고, 생산년도도 14년꺼라 아무래도 경화가 되는 듯 보이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제동이나 소음에 있어서 불만족스러운 것들을 운행하면서 많이 느꼈기에 이제는 바꿔야겠다, 명절도 있으니 그 전에 해치우자 라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다들 그러시는 것 처럼 타이어 교체를 위해 어떤 모델로 바꿀까 부터 시작해, 그걸 선택하고 나면 가격은 얼마인지, 어디서 바꿀지 등을 알아보는 것도 일인데, 일단 저는 전에 타던 크루즈 카페와 지금 타는 더뉴 k5 동호회 카페 글들을 찾아보며 금호 TA31로 바꾸기로 결정을 했구요.
물론 사실은 마제스티9 TA91로 하고는 싶었지만 가격차가 좀 있고 부담되어서 타협했구요.
인터넷으로 주문 후 공임 지불하고 교체하는게 요즘은 일반적이지만, 저는 관리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들더라도 그냥 제가 사는 구리 타이어 업체쪽을 찾아가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래서 이곳 저곳 전화로 문의드려 가격을 알아봤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인터넷 수준을 말씀해주시는 곳 발견.
구리나 남양주, 그리고 광진구쪽 사시는 분들이시라면 제가 찾은 찬찬 모터스 라는 곳을 권해드릴 수 있을 듯 해요.
이유는 아래에~
월요일에 예약 전화를 드리고 화요일 아침에 방문했는데, 찾아보는 과정에서도 이곳 평가가 괜찮았거든요.
친절, 가격, 실력 등등 크게 나쁘게 얘기하는 글도 없어서 일단은 믿고 방문.
역시 예약은 했지만 일찍 부터 오신 분들이 계서서 한 15분 정도 기다린 후 제가 주문한 타이어 확인에 들어갑니다.
금호 TA31 225 45 18 사이즈이고
생산년도는 19년 3주.
너무 최근에 생산된 것도 좋지 않다,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는 글도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묵혀둔 것 보다 최근에 만들어진 것을 달고 싶은 차주들 마음이 클텐데 타이어 교체하던 그 날을 기준으로 한 2주? 전 쯤에 만들어진 것이었어요.
그리고 바로 작업 시작.
뒷쪽은 트레드가 좀 많이 남아 있어서 그냥 가지고 가서 보관했다 나중에 쓸까 싶기도 했지만 워낙 연식이 된 것이다 보니 그냥 포기했구요.
탈거와 새 타이어 교체하는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장비들 좋고 그냥 기다림의 연속일 뿐이지요.
그 동안 저는 밖에 나가 제 뒤에 타이어 교체를 기다리시는 차주분께서 말을 걸어오셔서 이런 저런 차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지켜봤구요.
타이어 교체를 하면 당연히 얼라이먼트도 봐야겠죠?
수다 떨다가 딱 이 시점이 되어서는 작업자분에게 가서 얘길를 많이 나눴습니다.
평소 운전하면서 느꼈던 쏠림에 대해서 측정된 값을 보며 얘기 나누기 좋으니까요.
평소 운전하면서 제 차의 경우 왼쪽으로 틀어지는게 많이 있었고 그게 수치로도 딱 나오더라구요.
작업자분께서 바로 운전석 쪽으로 돌아갔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고 저와 같은 차량 모델을 타고 계시는 분이라 더 편하게 얘기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조정을 다 마치고 나서 시계를 보니 한시간 정도 걸렸네요.
새 신발, 타이어 신고 집으로 오는 길, 괜히 기분 때문에 그럴까요.
차가 조용해진 것을 느끼네요. ^^
이제 빵빵하게, 그래도 나름 괜찮다 평가 받는 타이어로 교체했으니 브레이크 밟고 밀리던 넥*의 저가 타이어가 끼워져 있던 그 때의 불안은 안녕~
주기적으로 위치 교환도 해주면서 잘 관리해줘야 겠습니다.
일시불로 그냥 팍 긁고 온 것 인증해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하구요.
제가 사는 구리나 가까운 남양주, 광진구 쪽에 사시는 이웃분들이시라면 구리 찬찬모터스 괜찮습니다.
제가 찾아보는 과정에서도 뭐 이렇게 평들이 좋기만 하지 라는 생각에 오히려 좀 괜히 신경쓰이기도 했었는데, 가서 타이어 교체하고 나니 그럴만 하네요.
일단 친절하신 점.
그리고 가격 착한 점.
그럼 뭐 고민할 필요는 없죠 뭐~ 전 이제 타이어 쪽 관리는 이곳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그냥 딱 정해놓고 가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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