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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아이더 바람막이 이월상품이지만 모든 것이 굿

by 비즈캠 201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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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10도 초중반 정도로 기온이 떨어진 날씨가 되면서 옷도 미리 좀 준비를 할 필요가 있었기에 이것 저것을 알아보다 아이더 바람막이 하나를 발견했는데 작년 시즌에 나온 이월상품이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사는거 이 또한 어느 정도 유행이 있기에 신상을 다시 찾아볼까 싶었지만 워낙 디자인도 깔끔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도 오래 입을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지르기로 했지요.

 

 

평소 입어보지 않았던 아이더 브랜드이다 보니 어떨까 라는 기대감과 설레임도 있었지만 워낙 다른 글들을 통해 괜찮다라는 평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던 것 같구요.

상설매장에서 정상가의 절반정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이름은 디펜더 자켓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더 바람막이 또한 기능성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특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뭐 브랜드쪽은 대부분 하고 있는 방풍, 방수, 투습 등 대표적인 3대 기능과 함께 보온성 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모두 갖고 있는 제품이었구요.

사실 그 보다는 저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 때문에 선택하게 된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이 아이더 바람막이를 알게된게 이웃 블로그분 중 패션쪽을 주제로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시는데, 여성분이었구요.

그 분께서 입으신 여성용 색깔과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하지만 남성용은 제 눈에 들어왔던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색깔은 없었고 블랙과 짙은 그린 컬러 포인트 라인의 구성이었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기도 했답니다.

각설하고 안쪽은 이렇게 메쉬 원단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땀 배출이나 보온성에 있어서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후드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쪼임이 있구요, 탈부착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똑딱이 방식은 아니고 지퍼 라인으로 되어 있어서 그 부분도 괜찮구요.

 

 

또 한가지 아주 소소하지만 그 장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구성 중 하나는 가슴 포켓쪽에 이렇게 보관용 가방이 있다는 것인데요.

요즘도 그렇지만 아침, 저녁에는 제법 선선하다 못해 추위를 느끼게 되어 바람막이를 입게 되지만 낮에는 또 더워서 반팔을 입기도 하고 막 그러잖아요?

그럴 때 그냥 대충 가방에 쑤셔넣거나 손으로 질질 늘어지게 들고 다닐 필요없이 돌돌말아 전용 보관백에 넣어주면 한줌 크기로 변하게 됩니다.

물론 이는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실 때 더 유용한 구성일 것이구요.

 

 

 

자~ 그럼 잡다한 이야기는 뒤로 다 미루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한번 소개해드려야겠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95를 사느냐 100을 사느냐 참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 고민의 이유는 겨울에도 안에 경량패딩이나 두꺼운 맨투맨, 후드 등을 입고 다닐 것인가 아니면 지금 처럼 그냥 간편하게 잠깐 입고 말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고 또 하나는 제 몸이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기장 부분이 좀 어중간 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100은 너무 헐렁하고 95는 또 뭔가 짧고 말이죠.

 

아무튼 저는 95를 선택했고 제 키는 173정도입니다. 몸무게는 67정도 되구요.

안에 맨투맨 하나를 입은 것을 참고하시고 봐주시면 될 것 같으세요.

 

 

좌측 팔과 가슴 부분에 아이더 로고가 자수로 박혀 있는데 블랙, 그레이 톤의 기본 베이스에 화이트로 이렇게 자수처리 되어 있으니 참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 같구요.

아무튼 제가 실물로 봤을 때도 이 아이더 바람막이 자켓은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이월상품임에도 디자인은 참 예쁘다는 평가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바막들이 패턴을 일부 보이고 일부 모델들은 정말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상으로 되어 있어 산에 갈 때 아니면 입기도 참 민망하고 20~30대들이 입기에는 더더욱 힘든 그런 디자인과 패턴을 보여주는데, 이 디펜더 자켓 같은 경우에는 기본 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턴이 들어가있고 오로지 포인트는 지퍼 라인에만 둠으로써 일상 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자켓들이 보통 정상가로는 20만원 이상의 가격들이고 실제로 입는 기간이 한두달에 불과한데 어디 놀러가고 산에 갈 때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그것도 참 낭비고 비효율적이니까요.

 

 

본 아이더 바람막이의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의 디테일을 살펴보면 그 중 핵심, 메인은 지퍼 색상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톤 다운된 색감으로 패턴이 구성되어 있지만 조화를 이루는 정도라 차분하면서도 가슴쪽 두개, 좌우 손 포켓, 그리고 메인 지퍼 라인에 이렇게 포인트 색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여성용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잠깐 언급했었는데 레드 색상의 포인트가 사실 더 예쁘고 잘 어울리며 산뜻해요.

아쉽죠. 라인 자체가 워낙 다르고 사이즈도 달라서 호기심에 입어봤는데 영~ 남자의 신체 특징에는 안어울려요 ㅋㅋ 

 

 

아무튼 이렇게 손목 부분 밸크로도 포인트도 잘 되어 있고 퀄리티도 좋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보온성이나 방수 기능도 참 마음에 들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월상품이지만 득템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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