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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LG 공기청정기를 써보게 될줄이야

by 비즈캠 201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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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공기청정기는 결혼을 하고 또 아이가 생기면 아기를 위해 준비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몇달 전 친구들이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 덕분에 LG AS129QAW 를 선물 받게되어 참 쾌적하게 생활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하고 먹고 자고 쉬는 일상을 살기 시작한 지난 1월 부터 지금까지 프리랜서로서의 생활들은 때로는 집이라는 그 공간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지루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조급해지기도 하고 하지만 출퇴근이 따로 필요없으니 편안하기도 하고 참 다양한 감정들, 장단점들이 존재하는 것 같구요.

 

 

잘 다니던 직장을 건강상의 이유로, 또 그 동안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일을 단 1년만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저만의 일을 시작하고 친구들은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힘을 불어넣어줬었는데요.

그러다가 하루는 택배가 하나와서 일단 제 이름, 저희 집 주소로 온 것이니 받기는 받았는데 박스에서 부터 보니까 LG 공기청정기더라구요.

아니 난 이런걸 시킨적이 없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오만가지 상상, 상황들, 가정들을 하면서 누가 잘못보냈나 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뭐 그런 경우들일 거라 처음에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은 쇼핑몰들에 최근 배송지가 그대로 설정되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지인 중 한명이 언젠가 저한테 뭘 보내고 나서 자기가 쓸 공기청정기를 사면서 수정하지 않고 보냈나 라고 말이지요.

일단 그렇게 결론을 짓고 송장에 있는 판매자쪽으로 문의를 해보니 역시 제 친구 중 한명이었는데요.

근데 그 친구 녀석과 통화를 하고 난 후 저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거 니 선물이야~"

 

내용을 들어보니 집에서 일을 하는 저를 위해 좋은 공기 마시면서 머리쓰고 일하라고 제일 친한 친구들이 돈을 모아 보내준 것이더라구요. 어찌나 고맘던지요. ^^

 

 

아무튼 그 내용을 알고서야 박스를 열어보고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참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모델명을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면 AS129QAW였구요.

1인 가구이다 보니 전기세도 걱정인데 2등급으로 나름 효율이 높은 모델이기도 했구요.

 

 

상황 설명을 하느라 미처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본 lg 공기청정기는 전면쪽 좌우측면으로 실내 공기가 들어가 필터를 거쳐 다시 상단 부분으로 정화된 상큼한 공기가 나오는 구조였는데요.

자주 안쓰면 또 이 부분으로 먼지가 엄청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더라구요.

그러니 안쓸 때는 뭐라도 덮어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일단 받고 나서 처음 해야될 것은 필터의 포장을 벗기고 다시 장착을 해줘야 했는데 그 덕분에 그 구조나 장점을 좀 더 자세하게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중 구조 정도로 되어 있는데, 그 중 핵심은 필터부분이죠.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갈아보신 분들이시라면 아마 아실텐데, 위 사진의 우측에 있는 필터가 그런 구조와 거의 똑같이 생겼구요/

아마도 거의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예상이 되었고

미세한, 촘촘한 망은 또 에어컨에서 많이 보던 것이기도 해서 대충 이해도 되고 익숙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딱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렇게 공기 정화의 핵심이 되는 필터 하나가 추가로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위의 두가지 필터가 먼지 등을 걸러준다면 이는 탈취 필터로 활성탄이라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딱 보기에도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덕분에 이 공기청정기를 틀면 집안에 있던 잡냄새들이 신기하게 사라진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냄새나는 음식을 하거나 먹고 나서 켜둬도 참 괜찮더라구요. 효과도 좋구요.

 

 

특히 제일 좋았던 것은 모든 필터를 물로 세척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1년에 두번 정도만 꺼내어 물로 쓱쓱 닦아주면 되니 유지비용에 있어서도 관리에 있어서도 편의성이나 경제성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란 생각이 들어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청소기도 그렇고 다 물세척이 가능한 것을 굉장히 선호하거든요.

 

 

그렇게 요리조리 살펴보고 처음 사용을 해보면서 느낀건 그 녀석 참 신기하고 효과 좋구나 라는 것이었는데요.

공기가 깨끗해진다는 것은 사실 직접 느끼기는 쉽지 않을거에요. 다만 이렇게 조작부 버튼 부분의 색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대리 충족시켜주는 기능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는데, 공기가 안좋을 땐 빨간색, 그리고 본 LG 공기청정기를 돌리다 보면 정화되어 맑아졌을 땐 파란색으로 색상이 변한답니다.

그리고 탈취효과는 딱 느껴지구요.

아무튼 친구들에게도 너무나 고맙고 여전히 참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는 저희집 아이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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