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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종합소득세 신고 골치 아프지만 일단 마쳤네요

by 비즈캠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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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바쁜 일들 때문에, 무엇보다 작년 그리고 예년에 혼자서 홈택스로 그냥 간단하게 처리했던 기억들 때문에 일단 급한 일 부터 처리한 이후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자 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주 마감인지라 월요일 부터 저는 들어가서 신고를 하고자 했는데, 이거 참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것들이 저를 난감하게 했네요 ㅋ

바로 유형이 바뀌어서 골치가 아파진 것이었는데요.

간편장부대상자-기준경비율, D유형이 된 올해.

그래서 가장 쉽고 편한, 빠른, 그리고 대부분 세금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단순경비율로의 신고가 어려워지고 기준경비율, 또는 간편장부를 바탕으로 신고를 해야 했기 때문에 예년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신경쓸게 많아진 것이었죠.

우편물 받고 그냥 그래~ 5월 안에 신고해야지~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던게 실수 ㅋ

 

아무튼 수입, 지출에 대한 장부 작성이야 매일 같이 하고 있었고 증빙들은 모두 세금계산서나 국세청에 등록된 사업자 카드를 통해 이뤄지기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었지만... 사실 진짜 걱정은 일의 특성상 순수 인건비로만 수익을 얻는 일을 하다 보니 비용 처리를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었어요.

 

디자인하고 뭐 이런 일을 통해 돈을 번다!! 라고 하면 뭐 물건을 도매상에서 사다가 파는 것 처럼 매입 비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똑같이 100원을 벌어도 디자인은 100원 그대로 수익이 되고, 상거래쪽은 100원에서 제품 원가를 뺀 것이 수익이 되기에 종합소득세에 있어서 참 타격이 크거든요.

 

그렇다고 개인적 지출을 사업 지출로 할 수도 없는거고, 또 돈을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처음에 간편장부를 바탕으로 신고서를 작성하고 결정 세액을 확인하니 허걱!! 역시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기준 경비율로 그냥 진행을 하니 역시 제가 쓰는 돈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게 더 절세할 수 있는 상황.

 

 

아마 이런 상황들은 그리 많지 않으실 거라 봅니다.

대부분은 매입, 경비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업들을 하실테니 말이죠.

 

 

아무튼 머리 아프지만, 세금 또 팍팍 내지만 일단 종합소득세 신고와 세금 납부를 끝냈내요.

 

 

사실 제일 걱정인건 당장 세금 보다 이 소득 기준으로 다시 계산될 지역 가입자로서의 건강보험료 ㅠㅠ

 

내년에는 세무사분에게 한번 맡기든, 미리 여유롭게 상담을 해보든 해야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아직 안끝내신 분들은 잊지 말고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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