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테이블로 원목은 참 어느 집이나 잘 어울리기도 하고 요즘은 가격도 참 괜찮으면서도 디자인이 예쁜 것들이 많다 보니 택하기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 같은데요.
저 또한 한 4년 정도 대충 쓰던 것이 이제는 흠집도 많이 생기고 질리기도 했으며 집안 분위기를 좀 바꿔보고자 새로 알아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시죠? 참 오래도 썼던 것 같은데요. 원래 쓰던 것 자체가 삼나무 재질인데 그 특유의 컬러나 무늬 그리고 색깔이 당시 살 때는 참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정말 1~2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했어서 잘 썼었지만 쓰다 보니 이제는 너무 누리끼리~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값어치 한다는 걸 느낀게 워낙 좀 부실한 느낌도 있었고 그래서 바꾸자!! 라고 결론!!
한두시간 정도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어떤걸로 바꿀까를 고민하다가 워낙 좋아하고 또 요즘 많이 쓰는 카페 테이블 느낌의 거실 테이블로 선택하자고 결정을 내렸는데요.
정말 너무 다양하더라구요.
색도 조금씩 다르고 철제 프레임, 다리의 형태들도 또 다르고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당연히 가격도 달라졌는데, 가장 합리적인 수준에 제가 찾던 크기 모두 만족시켜주는 것이 있어서 바로 결정할 수 있었답니다.
가구들의 배송이 보통은 좀 오래걸리는 편인데, 그래도 거실 테이블이라 그런지 일반 온라인 쇼핑몰 배송 오듯이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무게가 상당히 나가서 가지고 오셨을,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생하셨을 기사님들, 물류사 직원분들의 노고에 또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네요.
앞서 사진 한장으로 보여드렸지만 제가 쓰고 있던 거실 테이블은 상판과 다리 모두 원목이었고 그냥 나사로 고정만 하는 형태였는데, 나무 대 나무에 그냥 볼트 체결만 하다 보니 조금씩 헐거워지고 나무가 눌리고 그러면서 더 고정이 안되는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블랙 컬러의 철제 프레임을 쓴 것을 골랐는데, 역시나 조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더 든든하고 튼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구요.
조립을 다 하고 나서 쓰던 거실 테이블과 이번에 주문한 것을 나란히 놓고 보니 확실히 깔끔하고 확 살아나네요.
다 주관적인 부분이겠지만 원목의 무늬나 색깔도 제가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블랙 색상의 첼제 다리와 우드의 조합은 언제 봐도 참 예쁜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런 느낌,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겠지만 카페 테이블 느낌의 이런 디자인 참 예뻐요.
그리고 우드 거실 테이블의 장점 중 하나는 모든 것들이 그렇겠지만 쓰다 보면 색이 좀 더 진해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느낌을 살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는 제가 보기엔 조금 밝은 톤이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되기를 한번 바래보구요.
프레임 자체는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나중에 쓰다가 상판의 우드 부분을 오일칠이나 페인트, 또는 시트지로 리폼해 쓸 수도 있고 분위기도 바꿀 수 있으니 더 괜찮을 것 같구요.
수십만원 짜리 거실 테이블들도 많고 요즘은 상판 일부가 위로 올라오는 기능성을 갖춘 것들도 많이 있던데요.
음~ 저 처럼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딱 부담없는 수준에서 그래도 디자인도 괜찮고 넓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이런 스타일, 수준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들 있는 댁에서는 좌식 책상으로 쓰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디테일한 부분은 이렇게 보아서 한번에 보여드리구요.
다 만족스러운데 개인적으로 한가지 불만인 것은 택 부분인 것 같아요.
모던하고 깔끔한 우드 거실테이블의 스타일과 전혀 어우러지지 않는 빨~간색 라벨... 정말 에러에요 ㅋㅋ
아무튼 싸게 예쁜거 잘 샀다는 생각이구요.
비싼거 오래쓰는 것도 좋지만 질리기 쉽잖아요? 분위기 바꾸고 싶을 때도 많을거구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몇만원 수준에서 사다 바꾸면서 쓸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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