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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 아쉬움은 조금, 만족은 큼

by 비즈캠 2017.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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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지요? 당시 간단하게 소식을 전해드렸었고 좀 더 사용해본 후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설을 앞둔 오늘 조금 더 디테일하게 쓰고 나서 느낀 점을 남겨볼까 합니다.

19일 당일 오후 6시 부터 업데이트 파일이 올라왔고 저는 바로 진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주변에서 보니까 통신사에 따라서, 그리고 그다지 기준은 명확해 보이지는 않지만 전체 사용자가 일괄적으로 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더군요.

 

 

그것도 이해가 가는 것이 아무리 대기업인 삼성일지라도 수만, 수십만명의 갤럭시s7 을 포함한 이번 누가 업데이트 대상 기종의 사용자들이 한번에 서버에 접속한다면 호스팅 자체에 문제가 생길테니 부하를 줄이기 위해 일련번호나 이런 기준으로 일정을 나눠둔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게 되구요.

아마도 이제는 그래도 모든 사용자분들께서 받으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누가 업데이트 파일의 총 크기는 1303mb 정도로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용량을 차지했는데요.

그 만큼 적용된 소프트웨어적인 기능과 변화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저의 경우 바로 초기에 받아서 그런지 와이파이로 받으면서도 몇분만에 다 받고 설치와 앱 최적화까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를 다 마치고 나서 핸펀을 보고 바로 느낄 수 있었던, 확인할 수 있었던 두가지의 변화는 앱 아이콘과 상단 상태표시줄에 있는 폰트와 아이콘, 그 간격이나 색상 등이 바뀌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일단 어플의 아이콘 모양들은 보다 더 둥글둥글해졌습니다.

삼성 기본 앱의 아이콘 디자인이 변경된 것도 몇개 보이구요.

왼쪽이 업댓 전이고 오른쪽이 업댓 후 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한가지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제일 상단에 시계나 알람, 앱 알림 등의 상태를 보여주는 그 부분의 디자인 변화였는데요.

일단 시계의 숫자는 길쭉해졌고, 간격도 좀 좁아진 느낌이랄까요?

그냥 보기에 뭔가 좀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뭐~ 다 개인적인 판단과 니즈, 스타일이 있으실테니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말씀드리고 싶구요.

 

 

 

 

두번째 빠른 설정창의 디자인도 변화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특히 아이콘 디자인의 변화가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구요.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어서, 뭐 모든 것들이 그렇지만 변화에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전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게 일반적이기에 저 또한 처음에는 별로다 싶었지만 지금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쓰고 있구요. ^^

 

 

 

이번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의 핵심은 결국 삼성패스의 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제나 웹사이트 로그인 등을 지문인식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 기능은 사실 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과 함께하기 위한 핵심이었지만 지금은 뭐~ 아시다시피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어진, 많이 약화될 수 밖에 없는 기능이겠지요.

하지만 이번 누가 업데이트가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노트7에 적용되었던 대부분의 소프웨어가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저의 경우 놋7을 쓰다 어쩔 수 없이 갤럭시s7 으로 넘어왔는데, 저 같은 분들께는 그나마, 더 위안이 되는 이번 업댓인 것 같습니다.

 

 

 

 

디바이스 관리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배터리 부분이라든지, 램, 저장공간 등을 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 것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구요.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도 해상도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둔 것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영상 등을 볼 때에도 그에 최적화된, 보다 더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full HD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

 

 

 

갤럭시노트7을 쓰다 사건 사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를 반납하고 갤럭시s7 엣지로 넘어온 저와 같은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누가 업데이트를 더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미 삼성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한달이건 두달이건 사용해보고 또 적응을 했었던 분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사실 홍채인식이나 삼성패스, 기타 관리적인 부분들 등 큼직큼직한 것 보다 원치 않았던 기기의 다운 그레이드 후 불편과 불만을 갖게 하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들이었는데요.

 

그 첫번째가 AOD로 알림이 뜨는 종류가 문자, 전화로 제한적이었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로 갤노트7 때와 같이 카톡 등 기타 모든 어플들의 알림을 AOD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 잠금 화면에서 해당 아이콘을 두번 톡톡 두드리면 해당 앱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기능 또한 가능하게 되었지요.

 

음악 재생의 경우에도 두번씩... 더블 클릭하듯 두드리면 다음곡으로 넘기고 할 수 있습니다.

 

 

AOD의 앱 알림의 경우 설정 > 알림 메뉴에서 잠금 화면에 표시해줄 앱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정말 별거 아니라 볼 수 있지만 이 만큼 실용적인 소프트웨어적 기능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읽음으로 표시"

노트7을 사용하셨던 분들께서는, 그리고 누가 업데이트 이후 한 일주일 정도 쓰시면서 이를 확인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또는 다른 어떤 것을 하다가 문자가 왔을 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보거나 그냥 닫아버리거나 그 둘 중 하나였지요.

 

지금 하던 것을 계속하기 위해 팝업 알림창을 그냥 닫아버렸을 때 메인의 문자 아이콘에는 미읽음 표시가 되어있구요.

 

하지만 우린 이미 팝업으로 문자 내용을 확인했는걸요... 그럼에도 그 안 읽음 표시 숫자를 없애기 위해 문자를 다시 보러 가야되는 불편함과 귀찮음이 있었지요.

 

하지만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에 이것이 추가됨으로써 하던일 계속하면서 문자도 확인하고 그 보기 싫은 숫자 1의 미읽음 표시도 한방에 없애버릴 수 있는 편리함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참 맛은 이런 소소한 것들에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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