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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캐논 쩜사 축복렌즈 50mm F1.4 USM 매력에 푹

by 비즈캠 201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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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렌즈를 하나 더 마련하고자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그리고 뭔가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쩜사 또는 축복렌즈라고 불리는 EF 50mm F1.4 USM에 한번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 라는 마음에 몇달전 구입한 이 아이템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문가도 아니고 매일 같이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지만 좋은 사진을 보면 사람 마음이 참 편안해지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인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DSLR을 가지고 다니며 셔터를 누르는 이유이자 매력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셔터 소리에 먼저 마음이 빼앗겨 입문하게 되었지만 적극적으로 공부하거나 연습하고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그리고 이제 좀 더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몇년전에 사둔 캐논 100d를 가지고 놀았지만 사실 번들로 찍는 사진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특히나 아웃포커싱의 느낌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 개인으로서는 조리개값에 대한 아쉬움이 제일 컸었습니다.

 

 

물론 캐논 렌즈 중 기본으로 갖고 있는 번들이 비전문가에게, 그리고 일상생활 중 간편하고 부담없이 사진을 찍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감성적인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는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느낌을 위해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다른 분들께서 글과 함께 올려놓은 사진들을 보면서 우와~ 이거 정말 내가 바라는 느낌의 사진들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그에 사용된 것이 쩜사렌즈 50mm F1.4 USM 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포 하나를 살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이 캐논렌즈로 찍은 더 많은 사진들을 찾아보고 난 이후에야 마음을 정할 수 있었고 결국 당시 제일 싼 가격으로 팔고 있는 곳에서 정품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가장 큰 차이는 자동 초점 기능이 있다는 것이라 지 혼자 초점 맞추려고 찌이~잉 하고 움직인다는 것이 일단 첫인상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거금을 주고 산 캐논 쩜사렌즈이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라도 ES-71II의 정품 후드도 함께 장만했으며 아래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 처럼 UV 필터도 선택했습니다.

 

 

필터의 경우 낮에는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어두운 밤에 촬영할 때에는 당연히 빼고 사용하시는 것이 빛의 반사를 막기 위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착용 후 사진을 찍어보니 알 수 있었구요.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카메라나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공부하지도 않은 저이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이나 장비들을 혼자서 이것저것 만저보고 하면서 그 변화에 따라 체득하는 스타일이라 저만의 해석을 통해 깨우치다 보니 잘 아시는 분들께는 제 글이 참 볼품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 만큼 아주 날 것, 생 그대로의 느낌을 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 같구요. 하하

 

 

수퍼 슬림 필터라 끼워도 크게 투박해 보이지는 않네요.

 

 

아무튼 그렇게 외형 감상을 마무리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조리개값 F1.4의 감성을 느껴보는 것이었기에 바로 셔터를 눌러보기 시작했는데요.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봤다면 좋았겠지만 집돌이인 저는 그냥 집안에 있는 물건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몇장 찍어보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책상 위에 있는 마우스를 캐논 쩜사 렌즈의 이름 그대로 조리개값을 조정하고 찍었는데 이야~ 이거 아웃포커싱 제대로구나 라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구요. 

 

 

WB의 AM 구간으로 설정하고 찍으니 굉장히 따스한 감성의 사진으로 표현이 되어 제 마음 또한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집이 이렇게 예쁘게 표현이 된다니 이건 사기야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도 했구요.

 

사실 이 50mm F1.4 USM은 유저분들 사이에서 불리는 이름이 상당히 다양한데 축복, 또는 여친렌즈라고도 불리잖아요?

그 이유는 오늘은 제가 사물을 찍어서 확인을 못시켜 드리지만 인물 사진을 찍을 때에도 사진이 짬 예쁘게 잘 나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리개를 잘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감성 충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저와 같은 초보자에게도 너무 좋은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구요.

 

다만 딱 한가지의 단점은 발줌을 해야 된다는 것 그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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