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달 전 집에서 일을 하는 저를 위해 1800mm 짜리 철제 다리에 원목 상판으로 이뤄진 모던한 스타일의 책상 테이블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각자 일이나 공부하시는 스타일이나 선호하는 환경 자체가 있으시겠지만 저는 우선 책상이 좀 넓은 것을 좋아하고 테이블 위에 참고하는 자료들과 같은 부수적인 것들을 함께 올려놓고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쓰는 1.2미터 짜리가 아니라 이 보다 훨씬 더 넓고 긴 길이 1.8m 짜리를 찾아 집에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뭐 브랜드를 보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이 정도 사이즈를 제공하는 곳, 그리고 딱 제가 원하는 블랙 철제 색상의 테이블 디자인으로 된 것을 찾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좁아질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하던 스타일과 크기의 제품을 찾을 수 있었어서 3개월 할부로 사게 되었답니다.
몇달 전에 장만한 것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0만원 넘어갔던 것 같구요. 토요일에도 가져다 주시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계셨어서 편하게 받을 수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아마 요즘 많이 쓰시고 찾으시는 스타일의 책상은 보통 카페에서 많이 쓰는 디자인의 것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 곳을 가나 이렇게 블랙 프레임의 철제 다리에 원목 상판으로 이뤄진 것들이 주를 이루고 동시에 그것을 보고 앉아보고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우리집에도 이런거 하나 놓고 싶다 라는 생각도 해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깔끔하고 예쁘답니다.
원래 기사님께서 설치를 해주시고 가시는데, 제가 그냥 바쁘신데 직접하겠다며 보내드렸던 이유는 그냥 볼트 몇개만 끼워넣으면 되는 형태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총 4개의 다리만 볼트로 끼워주면 끝!! 물론 육각렌치나 전용 비트가 있으시면 더더욱 쉽게 작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야 뭐 집에 그런거 다 있으니까 기사님께 해주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렸던 것이기도 하구요.
조립은 단 5분도 안되어서 끝마치고 일하는 곳으로 사용할 작은방에 책상을 배치해두고 컴퓨터를 올려놓으니 이것 참 너무 큰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1800mm의 사이즈가 전해주는 압도적인, 광활하기까지 한 모습은 놀라우면서도 이를 원했던 저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었구요.
상판 원목의 경우 그 두께는 2cm 정도가 되고 철제 프레임은 4cm 두께가 되는 것으로 뒤틀림이나 이런 것들 걱정없는 정도의, 충분히 힘있게 받쳐줄 수 있는 스펙을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구요.
좌측에는 리젠트라고 로고패치가 붙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모던 디자인을 참 좋아라 하는데 정말 원하고 생각하고 상상했던 그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원목 색상은 물론 설치 환경에 따라서 좀 다르게 보이실 수 있겠지만 일단 오늘 글에서 보여지는 사진에 보여지는 색상 보다는 더 진하고 나무 색상이 더 많이 납니다.
일반적인 오크색상, 카페에서 보시던 그 색상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블랙 프레임이 전해주는 모던함이 이 철제 책상의 가장 큰 매력이죠.
아무튼 이렇게 감상을 마무리하고 함께 장만한 데스크탑 PC를 올려놓은 사진인데, 이렇게 일부분만 봐서는 이게 얼마나 큰지 감이 잘 안잡히시잖아요?
참고로 제 모니터 사이즈는 24인치인 점을 미리 알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크고 넓죠? ^^ 아마 아이 둘 정도를 키우고 계신 가정이 있으시다면 그래서 책상을 좀 바꿔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이걸로도 두명이 충분히 쓸 수 있는 공간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크기이구요.
물론 자신만의 공간을 갖길 원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겠지만 보통 가정의 아이들 방 사이즈가 책상 두개를 넣기에는 사이즈도 그렇고 공간 배치도 그렇고 참 어려운 점이 많을텐데, 이 원목 책상 테이블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하지만 제가 이걸 9개월째 사용하고 있는데, 저 처럼 일과 관련된 다른 기기나 수납품들이 많을 경우에는 금방 이 또한 물건으로 꽉 차버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제 책상에는 이 사진의 우측에는 복합기가 올라가 있고 그 옆에 서류철이, 모니터 좌측에는 노트북이 있는데 처음 이렇게 받아서 설치했을 때 느꼈던 것과는 다르게 1800mm임에도 부족하네, 왜 이렇게 갑자기 좁아진 것 같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없어졌답니다. 하하~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하고 욕심은 무한한 것 같구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참 괜찮은 디자인과 크기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 9개월이 지나서야, 그 만큼 써보고 나서야 쓰는 글이었습니다. 그러니 신뢰할 수 있겠지요? ^^
'솔직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 스테디캠 굉장히 실망스럽다 (0) | 2016.09.16 |
---|---|
캐논 쩜사 축복렌즈 50mm F1.4 USM 매력에 푹 (0) | 2016.09.10 |
속 챙길려고 필립스 미니믹서기 하나 장만 (0) | 2016.09.05 |
셀프 스튜디오 촬영 생각보다는 힘들었습니다. (0) | 2016.09.02 |
매직 모히칸으로 옆머리 눌러봤습니다. (0) | 2016.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