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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몰딩 시트지 붙이는 것으로 거실 셀프 인테리어 끝

by 비즈캠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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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상태가 좋지 않았던 집으로 4월 말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혼자서 이것 저것 꾸미고

또 지난달에는 업체를 통해서 마루와 싱크대를 바꾸고 나니 조화를 위해 더더욱 서둘러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마구 생겼었는데요.

바로 문이며, 샷시, 그리고 몰딩 까지 화이트 컬러로 바꿔놓는 것이 우선이었답니다.

 

사실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목표로 했던 거실쪽에 대한 작업을 1차적으로 완료하게 되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것이 딱 두 곳 있었는데, 베란다 문과 천정 몰딩이었답니다.

 

 

혼자서 일을 마치고 저녁에 조금씩, 그리고 주말 시간을 이용해 조금씩 조금씩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며

집의 변화를 확인하는 재미로 살고 있는데요.

지난 주에는 남아 있던 베란다 쪽과 거실 몰딩 시트지 작업을 끝마치는 것으로

1차로 목표로 했던 셀프 인테리어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실 뭐 워낙 뚝딱뚝딱 셀프로 잘 하시는 전문자 수준의 분들이 워낙 많은지라

저야 그냥 집 컬러만 바꾸는 정도일 뿐이었구요 ^^

 

 

마루도 바꾸고 몇주 전 부터, 아니 이사를 오고 나서 부터 하나씩 다 변해가고 있던 거실.

확장된 거실의 기둥 몰딩도 다 방문 색깔과 비슷했지만

시트지 작업으로 깔끔해졌구요.

 

하지만 하나 하나 그렇게 화이트로 바뀌다 보니 남아 있는 것들은 더더욱 눈에 들어 오게 되었구요 ^^

 

 

특히 거실을 먼저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남아 있던 천장 몰딩 부분은 또 어색한 감이 있었지요.

샷시까지 다 화이트로 바뀌었으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요.

 

 

천정 몰딩 시트지 작업은 인터넷에 보면 10cm 부터 해서 20cm 까지 다양한 폭으로 재단된 전용 제품들이 있는데요.

좀 비싼감이 있지만 작업하기는 편합니다.

 

저의 경우 이를 구입한 이유는 천정 몰딩 때문이 아니라

샷시 작업을 위함이었는데, 안하게 된 부분도 생기고 그래서 많이 남았거든요.

 

두롤 정도 남았지요.

 

 

천정 몰딩의 폭을 재보니까 약 7cm 살짝 넘어가는 수준.

제가 샀던 것이 15cm 폭이라 절반으로 재단해서 쓰면 한롤로도 거실과 주방쪽을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요렇게 잘라줬습니다.

 

 

방법은 뭐~ 간단합니다.

그냥 쭉 붙이면 돼요~

 

다만 보니까 천정 몰딩도 조금씩 그 크기가 다른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 커버가 안된 부분이 생겼는데, 얇게 잘라서 덧붙여 주는 것으로 가려줬구요 ㅋㅋ

 

아래에 바로 그 부분이 보이네요.

 

 

천정 몰딩 시트지 작업과 함께 남아 있었던 베란다 문도 함께 작업을 해줬는데,

참 은근히 손이 많이 갑니다.

 

 

아직 방문 작업이 남아 있지만 1차적으로 목표로 했던 거실 공간에 대한 시트지 셀프 인테리어 작업을 일단 마쳤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좀 쉽게 생각할 수 있는게 바로 이 영역인 것 같아요.

걍 스티커 붙인다, 재밌겠네, 쉽겠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보신 분들은 아시죠.

 

참 시간도 의외로 많이 걸리고 그 모양, 각에 따라서 머리도 잘 써야 되고 힘들다는 것을요.

 

 

아무튼 그래도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구요.

물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칼집을 낸 부분, 연결 부분, 마감 등 디테일에서 조잡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지만

어디 뭐 자세히 보나요 ㅋㅋ

 

살다 보면 집주인도 그걸 모르고 살게 되니 집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제서야 제가 머물고 싶고 마음 편해지는 깔끔한 집의 모습을 찾은 것 같네요.

 

처음 이사 왔을 때, 아니 불과 한달 전 마루를 새로 깔긴 전 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다 썩어 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진짜 많이도, 금방 바뀌었네요.

 

애정을 쏟는 만큼 그 무엇이든 좋은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겠죠?

 

집도 당연히 그러한 것 같습니다.

 

또 살면서 하나 하나 고치고 바꿔 나가며 재밌게 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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