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배경 커브드 슬라이드로 만들기

요즘 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하나는 영화를 보러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큼직한 TV를 새로 사고 싶다는 것인데요 ^^

이 두가지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 보니 파워포인트 디자인에 있어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이디어가, 아니 그냥 사실 그대로를 담아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TV에 요즘 너무 마음이 빼앗겨 있어서 계속 머릿속에 가득하고 매일 이것 저것 구경을 하는데 커브드 패널이 들어가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걸 보면서 편평한 슬라이드를 그런 느낌이 나가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오목한 타입의 커브드 텔레비전이 몰입감이 참 좋다고 하잖아요?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배경 역시 그러한 효과를 내도록 레이아웃 형태를 그와 비슷하게 만들면 조금이라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오늘의 작업.

다만 TV에서 시작한 이 생각은 영화관이라는 또 다른 저의 요즘 생각, 니즈를 접목시켜서 만들어 보게 되었구요.

그래서 어두운 레드, 벨벳과도 같은 이런 색상으로 일단 배경을 채우고 시작했습니다.

단색으로 지정하시고 하셔도 됩니다.

요건 메인이 아니라서요. ^^

즉 그 텔레비전 화면이 배경 디자인 컨셉의 메인이었기 때문인데요.

사각형을 하나 놓고 곡선이 완만한 원 도형을 넣어줬어요.

이걸 사각형에서 빼주면 모양 잡기는 끝.

본래 컨셉이 그랬던 것 처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기에서야 말로 그라데이션으로 그 오목한 느낌을 살려줘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요.

180도 각도의 선형 그라디언트에 안쪽은 흰색, 바깥쪽에서 그레이 컬러로 중지점 색상을 지정해 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허전하잖아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도무지 컨셉을 알 수도 없구요.

영화관이라는 구체화된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건 좌석들.

도형에 이번에도 그라데이션 채색을 하구요.

저 같은 경우 3차원 서식을 이용해 윗쪽 부분에 좀 두께감이 있도록 해줬지만

이는 그림자 효과를 이용해서 만들수도 있어요.

아마 제가 많이 소개했던 방식이라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그림자 각도 선택하고

흐리게, 색상 이 부분을 명확하게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모습.

표지로도, 배경으로도 다 쓰실 수 있을거에요.

뭔가 몰입감이 생기나요? ㅋㅋㅋ

저는 여기에 영화관에서의 생각이 또 극장으로 이어졌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커튼이 생각났는데요.

이걸 전환 효과와 함께 하고 싶었어요. 전환 효과에 커튼 효과가 있으니까요.

따라서 표지를 이렇게 따로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는 사실 그냥 이미지에서 커튼을 찾아 배경 채우기 하시는 것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배경의 톤이나 느낌을 맞추기 위해 전 직접 만들었어요.

방사형 그라데이션 위에 블랙의 투명한 도형들로 주름을 만들었는데, 이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 니즈 자체가 파워포인트 배경 디자인에 담겨질 수 있다는 생각.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이게 피피티에 어떻게 담길 수 있을까?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라며 궁금증으로 시작해 연습으로 이어진다면 재밌는 파워포인트 배경을 만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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