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너무나 갖고 싶어 했던 접이식 미니벨로 자전거를 갖고 오고 나서 자전거 용품에 대한 관심, 욕심이 굉장히 많아졌네요.
당시 조금이라도 싸게 사겠다고 직접 매장에 찾아가 2~3만원 정도를 할인 받아 사왔는데,
그렇게 아낀거 용품에 다 투자하고 또 이것 저것 사고 있네요. 하하
가까운 마트를 갈 때, 동네 잠깐 마실 나갈때 그럴 때 소소하게 타기 위해서 작은 미니벨로 자전거를 찾았는데 가방을 갖고 다니기에도 귀찮고 또 여름이라 덥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장 처음에는 자전거 가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갑, 핸드폰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그렇게 찾다가 핸들에 달 수 있는 아주 튼튼하고 가성비 좋아 보이는 녀석을 찾았죠.
와이드맨이라는 브랜드던데 만원 밖에 안했어요.
근데 하드 타입에, 방수도 되고 디자인도 굿.
이렇게 오픈되고 공간도 딱 적당해서 제가 바라던 것 처럼 핸드폰, 지갑, 담배 정도 넣기에 무리가 없었답니다.
일단 디자인이 멋지고 예뻐서 그것도 만족스러웠구요.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것, 그리고 절반의 성공으로 남은 머드가드.
알톤 맥밀란S 제품을 타고 있는데, 그것에 맞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구조상 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다른 전기 자전거 제품을 거금 3만원을 들여 샀는데,
뒷쪽이 문제에요.
볼트가 안맞아 동네 매장에서 구했지만 길이가 길어서 기어 변속할 때 체인을 건드리더군요.
그것만 찾으면 뒷바퀴 쪽도 달 수 있는데, 일단 앞에만 이렇게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다이소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갔다가 또 사온 5천원짜리 거치대.
처음 가방을 사고 나서 그 안에 핸펀을 담고 다니려고 했는데, 또 그렇게 하고 다니니 핸드폰 볼 일이 있을 때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든든하게 잡아줄 타입에 가격도 좋아서 바로 샀죠.
굉장히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라이트.
이게 엄~청 밝은 헤드라이트 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일반 건전지 넣는거구나 생각하고 샀는데 아니더라구요.
18650 배터리가 사용된다는 걸 나중에 알아서 또 건전지랑 충전기 추가로 사고...
아무튼 전체 다해서 자전거 값을 1/3을 또 추가로 썼네요 ㅋㅋ
하지만 덕분에 이제 자전거 타고 나갈 때 아무 불편함이나 아쉬운 점 없이 탈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지름신은 물러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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