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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5평집 올수리 주방 타일 때문에 멘붕

by 비즈캠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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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다 보니 피피티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신경쓸게 너무 많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음에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ppt 작업을 못하고 있는지라, 오늘은 2주차 저희 집의 올수리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데요.

실제 공사는 다 끝이 났고

이 글은 기록을 위해 지난 수요일 까지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사 가서 좀 자리가 잡히면 인테리어 공사 끝난 모습을 소개해드릴게요 ^^

지난주 후반의 작업은 목공 작업이 주를 이뤘는데요.

그에 앞서 거실, 작은방의 확장 공사가 잘 마무리 되었고

이중창 샷시를 새로 교체해 넣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멋드러지게 시공이 완료되어서

이사 후 바로 다가올 겨울이 그리 걱정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아무튼 지난주 후반에는 목공 공사 때문에 정말 먼지며,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그 중 제일 신경썼던 부분은 현관 중문 부분이었는데,

다행스럽게 잘, 그리고 깔끔하게 목공작업이 완료가 되었답니다.

 

화장실에는 젠다이 선반을 위해 이렇게 벽돌 쌓는 작업도 완료되었고

바닥 방수도 완료가 되었구요.

금요일에는 두가지의 작업이 진행됐는데,

15년 지난 입주 때의 보일러를 떼고 콘덴싱 보일러로 새로 설치를 했어요.

1등급 에너지 효율에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보일러 보다 싸게, 또는 별 차이 안나는 수준에서 바꿀 수 있답니다.

두번째는 필름, 시트지 작업이 보일러 교체를 하면서 함께 진행됐는데요.

방문틀, 그리고 확장을 하지 않은 부분의 기존 샷시 창들 이렇게 필름 작업을 했는데,

문제는 그렇게 깔끔하게 시트지 작업을 완료하고 나서 낡은 손잡이를 다시 그대로 달 생각을 하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샷시 사장님께 문의해 손잡이도 교체를 해줬답니다.

 

사실 생각 보다 가격은 쎄요.

하지만 만족도는, 그 결과물을 보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인테리어 공사 하시면서 필름 작업만 하신다면 꼭 권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게 문제의 주방 타일.

앞서 이야기 한대로 주 후반 필름 작업이 마무리 되고...

정확하게는 토요일 오후까지 필름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그리고 한 4시 정도에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타일 작업을 위해 자재들이 집으로 배달이 왔어요.

 

한 6시쯤 제가 집에 가서 그것을 확인했는데,

주방 벽타일이 하나 살짝 보이길래 꺼내서 봤는데 정말 멘붕이었답니다.

 

 

타일 매장에 가서 봤을 때 이게 선반 제일 위에 있었는데, 당시 그냥 무지 컬러로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배송 와서 받아보니 빈티지한 무늬가 들어가 있는...

아무리 높은 곳에 있었다 하더라도 꺼내서 봤어야 했는데 제 잘못이죠 ㅠㅠ

결론은요?

이 문제를 토요일 저녁에서야 확인했던지라

월요일 아침 8시 부터 타일 업체에 가서 다시 골라 퀵으로 새로운 타일을 받아 시공을 했답니다.

화장실, 바닥 타일 이런거 먼저 하시게끔 하고 말이죠.

다시 골라 시공된 주방 벽타일이에요.

베이지 컬러이고 주방에서는 잘 쓰지 않는 포세린 느낌이랍니다.

이것의 문제는 충분히 인지하고 선택했고 코팅 작업을 통해 보완할 생각이에요 ㅋ 아무튼 만족!!

나머지 베란다 타일이나 이런 것들은 아주 깔끔하고 예쁘게 시공이 되었고 베란다 벽에 탄성코트 칠 까지 완료가 되니 집이 확실히 더 밝아진 것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제가 공사 시작 전부터 실측이며 디자인, 어느 라인 부터 시작하고 닫히면 어디 까지 라인이 잡힐지 등 정말 디테일하게 고민했던 중문까지 설치가 완료됐는데요.

정말 예쁘더라구요.

초슬림 3연동 중문이라 더더욱 모던하고 예뻐요.

 

사실 원래는 원슬라이딩 도어를 하고 싶었는데,

집의 구조상 그것이 힘들어 대안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또 한가지! 집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면서 제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생겼다면 바로 마루인데요.

마루가 집 분위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수리를 몇번 해보시면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것이고 해보지 않으셨어도 다 아실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정말 제가 딱 바라는 색감을 가진 마루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누크 화이트 라는 색상이구요.

강마루입니다.

 

도배 까지 완료되면 집이 정말 밝고 깔끔하고 또 포근하게 바뀔 것 같아요.

 

남은 일요일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저는 다음주 이사를 하고 나서 완공된 인테리어 모습과 함께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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