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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방충망 셀프 교체 숙제 끝냈네요

by 비즈캠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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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를 다 하고 이사온 집이라 고칠 곳이 전혀 없을 것 같았지만, 딱 하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방충망이었어요.

거실, 그리고 작은방을 확장 공사 하면서 이중창 샷시를 새로 달았고 기존에 달려 있던 샷시쪽 손잡이 까지 바꿨기에 다 헸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방충망은 정말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지요.

이를 떠올리게 된건 옆집 할머니께서 공사하는김에 방충망 교체도 다 하지 그랬어~ 라고 하시던 말씀 덕분이었구요.

그래...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라며 샷시 교체를 하지 않고 시트지 작업만 한 뒷베란다, 그리고 안방 베란다 방충망을 보니 오랜 세월을 버틴듯 구멍나고 그냥 부스러지고...

그 구멍을 그냥 테이프로 덕지덕지 발라둔 모습까지...

 

정말 바꿔야 되겠다 싶었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 방충망 틀을 빼는 것.

힘들 것 같은데, 위험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한번 시도나 해보자 하고 하나를 빼봤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충분히 할만한 수준에서 탈거 완료.

 

이게 방충망 셀프 교체의 반 이상인데, 그럼 뭐 업체에 맡기지 않아도 되고 셀프 작업 해야죠 뭐 ^^

이렇게 고무 패킹을 빼주면 방충망을 뺄 수 있구요.

먼지가 상당하다는 점이 또 힘든 점이에요.

 

저는 망에 물을 좀 뿌려주고 하니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어차피 한번 싹 씻어 주면 좋으니까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방충망 교체 재료들이 도착했는데요.

정말 아주 촘촘한 것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환기가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좀 적당한걸 주문했는데,

기존 알루미늄 철망 보다는 더 촘촘하죠? 그러면서도 바람이 잘 통하니 선택 굿~ ^^

방충망 교체는 이렇게 좀 여유로운 폭으로 주문한 방충망을 대주고

집게 등으로 잡아 주면 좋겠구요.

그리고 고무링을 넣는 이 롤러 도구를 이용해서 홈 안으로 쓱쓱 넣어주면 끝.

굉장히 간단해요.

다만 문제는 짱짱하게, 울지 않게 잘 넣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기에 어렵게 느껴질 뿐이죠.

 

그냥 좀 내려놓고 좀 울면 어때 라는 생각으로 하세요.

요령 생기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그렇게 새 방충망 끼워넣고 탈거했던 틀을 다시 다는 것으로 셀프 작업 마무리.

정말 깔끔하고 시원하고 상쾌하고 ^^

밖도 잘 보이고 말이죠.

 

너무 만족스럽네요.

작업 난이도에 있어서 샷시를 빼는게 제일 높고 힘들고 오래걸리구요.

하지만 이것도 요령만 생기면 금방 빼요.

 

방충망 교체를 전문가 분들께 맡기면 창 하나에 싸게는 3만원, 뭐 비싼건 5만원 이런데...

셀프로 하면 정말 비싸게 해봐야 만원입니다.

성인 남자분들이시라면 충분히 다 직접 탈거하고 교체 작업 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정말 만족도 높은 방충망 교체 작업이네요. ^^

 

집에 있어 딱 하나 남은 숙제였는데 끝마치니 속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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