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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k7 프리미어 lpi 타보니까 두가지 아쉽다

by 비즈캠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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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고로 인해 약 2주간 이 k7 프리미어 lpi 모델을 타보게 되었는데요. 잠시 대차를 통해서 타게 된 것이죠.

사실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차를 2년 전에 살 때 이 k7도 고려를 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한편으로는 참 기대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일단 디자인적으로 워낙 마음에 들었던 차이기 때문이에요.

딱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 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지금 봐도 참 멋지다, 남자답고 세련된 모습이다 라고 감탄하면서 처음 마주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워낙 개인적인 취향들이 다 있고 그렇게 나뉘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k7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준대형 차량의 세그먼트에 있는 차이지만 40대, 50대 이상의 분들에게 맞춰진 아주 중후한 디자인이 아니라 30대 등 젊은 아빠들이 선택하기에도 아주 스포티한 디자인이기도 하다는 것.

솔직히 20대가 타도 이상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k7 프리미어 모델의 실내는 트림, 옵션 마다 달라지는 부분이 있겠지만 일단 제가 타본 이 차는 계기판이 디지털이 아니라는 점 외에는 있을게 거의 다 있었는데요.

특히 네비 화면이 커진 것, 와이드한 타입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 변화일 것 같습니다.

덕분에 그렇게 옛날 차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가 없어요.

공조, 네비 조작 버튼들이 센터페시아 중앙에 전부 몰려 있고 각각의 버튼들이 오밀 조밀하게 몰려 있기도 해서 사실 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마치 레버 처럼 누르는 타입들이라 운전하면서는 조작하기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버튼이 많다는 것.

처음 이 차를 타는 사람에게는 뭐가 어디에 있나 좀 들여다 봐야 할 정도입니다.

센터 터널의 기어 조작부 같은 경우 드라이브 모드, 오토 홀드 버튼들이 잘 배치가 되어 있었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파킹 버튼의 위치였던 것 같아요.

당연히 제가 이 차를 처음 타기 때문에 그 위치가 적응되지 않은 점도 있었고, 2주간 타면서 마지막에는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에 타서는 왜 P가 저기에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어봉 넘어서 검지로 딱 누르면 되는 위치라 그 의도를 나중에 알았지만, 차라리 오른쪽 방향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근데 또 그러면 잘못 누를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구요.

준대형 세단 답게 k7 프리미어 lpi 모델은 그랜저와 같이 정말 넓은 실내 공간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건 뭐 얼마나 넓은지 체크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했습니다. 정말 넓어요.

제가 운전을 할 때 핸들에 바짝 붙어서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멀찍이 떨어져서 운전하는 편이라 시트를 뒤로 빼서 운전하는데 그래도 넓어요.

다만 k7프리미어 lpi 모델은 LPG 차량인 만큼 트렁크에 있어서는 손해 보는 것이 있었는데요.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lpg 차량들ㅇㄴ 도넛 형태로 해서 트렁크 밑으로 배치를 해서 이렇지 않거든요. 하지만 예전 처럼 트렁크 안에 이렇게 가스통이 있어서 준대형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기대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럼 이제 아쉬운 부분 2가지.

정말 다 괜찮은 차량이었거든요. 디자인 좋고, 아~ 예쁘다. 그리고 차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서도 괜찮다~ 라며 문을 닫으면, 그 때 만족감이 확 떨어집니다.

k7의 도어!! 이거 정말 문제 있습니다.

텅텅 댑니다. 트럭 문을 닫는 느낌이에요.

이건 이 좋은 차량, 특히 준대형이라는 세그먼트에 있는 차량인데, 이렇게 가벼움을 느끼게 한다? 묵직함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게 말이죠.

이건 정말 또 다른 의미의 승차감을 완전히 떨어뜨리는 요소였습니다.

두번째는 기대 보다는 좀 아쉬웠던 승차감인데요.

k7 프리미어 lpi의 엔진 자체는 V6 3천cc로 상당히 힘있고 조용한데요.

그래서 엔진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의 셋팅 자체는 우리가 그냥 생각하고 기대하게 되는 준대형 차량의 편안하고 안락한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좀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통통 튈 때도 있구요.

그러니까 외관 디자인에서 보여지는 그런 스포티함들, 좀 더 젊은 감각이 승차감 부분에 있어서도 딱 드러나는 것 같아요.

타면서 전체적으로 아주 괜찮았지만, 또 승차감 부분도 살짝 아쉬울 뿐이지 나쁜게 아니거든요.

근데 텅텅 거리며 닫히는 도어는 정말 문제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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