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인터넷 먹통 일도 못하고 공유기만 사고

딜라이브 인터넷 먹통 때문에 일도 못하고 괜히 공유기만 새로 샀네요.

집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인지라 사실 컴퓨터, 인터넷 이 둘은 절대 문제가 생겨서는 안되는 것들인데요.

이 중 하나에만 문제가 생겨도 저는 일단 그걸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난주 인터넷이 먹통이 되어서 진짜... 어휴~

아침에 일어나서 일을 하려고 컴퓨터를 켜니 인터넷이 툭툭 끊기더라구요.

이거 왜 이러나~ 사실 워낙 그런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일단 모뎀, 공유기를 살펴봤는데, 그것도 큰 문제가 없어 보였어요.

그러다 결국은 그냥 먹통!!

모뎀이 문제면 불이 안들어 오는 곳이 있거나 색상이 바뀌거나 할텐데, 전혀 이상 없음.

리셋을 위해 전원을 껐다 켰지만 변화도 없구요.

그럼 보통 공유기가 우선 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것도 보니까 상태등 모두 정상.

이것도 리셋해봤는데, 그것도 문제 없음. 이거 도대체 뭐야~

혹시나 하는 생각에 랜 케이블 문제인가 싶어서 또 새걸로 갈아 끼워 봤는데, 그 문제도 아니었어요.

핸드폰, 노트북, 데스크탑 PC 모두 다 인터넷이 안되는 문제가 계속 되어지다 보니 이건 뭐 집 내부 문제는 아닌것 같다는 생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 때는 고객센터죠!! 할건 다 해봤으니까요.

그쪽에서 신호를 보니 정상이다, 모뎀 상태를 물어보시길래 그것도 이상 없다 하니 넌지시 던지시던게 공유기 문제...

아무튼 이건 기사님 방문을 해보셔야 할 문제 같다며 내일 방문할 예정으로 AS 접수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공유기 얘기가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예전에도 공유기를 몇년 쓰다 보니 수명이 다했는지 그 문제로 인터넷이 안될 때가 있었어서 급 집앞 하이마트로 가서 쓸만한 수준의 공유기를 하나 사왔죠.

근데 이것도 안됩니다.

일단 신호 자체를 못 잡아요. 설치가 안됩니다.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안고 다음날이 되고 아침에 톡이 오는데, 결국은 너네 문제였잖아!!

외부선로 문제라고... ㅡㅡ^

연초에도 한번 그랬던 것 같은데... 결국 기사님이 오실 필요도 없었어요.

어떤 곳이든 사실 다 문제가 종종 발생하겠지만, 참 집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인터넷 문제가 한번씩 발생하면 몇일 동안 일을 못하니 참 답답하거든요.

이럴 때 마다 매번 다른 곳을 또 알아보게 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