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얼마전 구입한 캐논 미러리스 eos m10 에 대한 아주 간단한 이야기, 소개글을 한번 적어볼까 하는데요.
원래 제가 가지고 다니던 것은 입문 및 초급자용 DSLR인 100D 로 전문가 수준도 아니고 카메라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저에게는 조리개며, 셔터 스피드며 그리고 ISO 등 사진 촬영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이해하는데 딱 좋은 모델이었지요.
디에스엘알 중에서는 가장 작고 가벼운 녀석이기도 했기에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한 4년 전 쯤에 사서 잘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가장 작은 DSLR인 100D라 할지라도 그 기본 크기가 어디 가겠어요?
평소에도 항상 갖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에는 부피도, 무게도 사실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했고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좀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아래서 그 이유에 해당하는, 그리고 캐논 M10을 새로 입양한 이유가 맞물려진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대략적으로 설명드리겠지만 이 캐논 미러리스 또한 입문용으로써, 가볍고 부담없이 갖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100D를 갖고 다니며 불만이었던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기에 결정하게 되었지요.
사이즈는 정말 작아서 성인 남자 손바닥 보다 작은데요.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데 제가 좋아하고 즐겨쓰는 AV 모드를 포함해 대부분의 수동 모드는 다 포함되어 있어서 셔터, 노출, 감도 등에 대해 공부하면서 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초급자용, 보급형 캐논 미러리스이기 때문에 그냥 설명만으로도 내가 찍고 싶은 환경,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이런 다양한 셋팅 환경들이 존재하는데, 가장 핫한 것은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더군요.
색감, 밝기, ISO 등을 보다 더 쉽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진에 대해서는 추후 많이 찍어보고 다시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작죠? 100D 조차 부담이었던 저에게 렌즈를 포함하더라도 점퍼 주머니에 그냥 쏙 들어가는 크기라 상당히 만족스러웠구요.
일단 렌즈의 경우 가장 평범하게,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번들렌즈인 15-45mm 를 선택했습니다.
아웃포커싱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더 컴팩트해지고 싶으시다면 단렌즈로 선택하셔도 괜찮을 듯 싶구요.
제가 캐논 M10 미러리스를 택한 첫번째 이유가 크기였다면, 두번째는 바로 이 LCD 창인데요.
아시는 것 처럼 100D는 고정식이라 경우에 따라서 참 불편하거든요.
DSLR로 셀카 찍으시는 분들이야 없으시겠지만, 저의 경우 리뷰를 쓰면서 삼각대에 거치해두고 혼자 셀카 처럼 찍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이 때 고정된 LCD 창이 참 흠이었지요.
하지만 M10은 이렇게 180도 회전이 되기에 셀카에 있어서도 굿~
세번째 이유는 바로 이 스마트한 기능들!!
생각해보면 왜 사진도 잘 모르는 내가 DSLR을 택했을까 싶어지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저의 라이프 스타일에는 어쩌면 100D 보다는 M10 이 훨씬 더 맞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엠텐의 경우 스마트 기능, 즉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바로 핸드폰으로도 전송을 할 수 있구요.
전용 앱을 통해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 처럼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 말은 즉 SD 카드 뽑아서, 또는 케이블 연결해 사진을 옮겨야만 했던 캐논 100d 와는 달리 이는 촬영 후 바로 내 핸펀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해 전송하고 그걸 바로 친구들 단톡방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 옆에 있는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진행가능한 편리함까지!!
정말 작지만 알찬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플래시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위에 숨어 있다가 버튼 하나로 쏙 튀어나오게 되어 있는 점도 컴팩트한 미러리스에 딱 맞는 구성일 것 같네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저와 같은 카알못, 사알못인 분들께는 괜히 멋 좀 낸다고 DSLR을 갖고 다니시는 것 보다 더 실용적이고 가볍고 작아서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 기능은 다 있고... 아니 모델에 따라서는 훨씬 더 유용한 것들로 채워진 이 캐논 미러리스 eos m10 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 제가 이 녀석을 구입한 이후로 손이 100D로는 잘 안가네요. ㅋ
하지만 그래도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역시나 디에스엘알의 멋이자 재미이자 매력인 셔터 소리!!
그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뭐~ 파우치 마저도 귀여운 EOS M10은 분명 일반 대중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고 재밌게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모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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